-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마음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최종 목적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 언제든 냉정한 이성과 예리한 통찰력을 유지한다면 무엇을 하든 자신을 온전히 몰입시킬 수 있고, 어떤 결과가 있든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나를 초조하게 하지 않는다.
=> 이 책은 불교 경전 금강경에 대한 해석 본인 거 같다. 자신의 마음을 알고 거기에 몰입하고 집착을 내려놓으면 조급함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조금 더, 조금 더를 외치던 나에게는 아직은 어려운 이야기인 거 같다.
- 기존의 습관적인 사유방식에서 벗어나 더 넓게 생각하게 되고 마음이 온화해지며 사회에 더 성공하고 일이 더 순조로워지며 몸이 더 건강해진다고 말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실패를 맞닥뜨렸을 때 우울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눈앞에 보이는 실패가 그저 가상이고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가상 때문에 쓰러지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성공했을 때도 성공이 가상이자 게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미혹되지 않을 수 있다. 인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준다.
=> 금강경을 읽을 때 느낄 효과(?)라고 하는데 다른 어떤 것보다 실패하고서 우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끌렸다.
- 어떻게 하면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초조해하지 않고 편히 머물 수 있을까? 지금 하고 싶은 일을 바로 하라.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느껴라.
- 생존수단을 간소화 시키고 자신의 지위를 낮은 곳까지 낮추면 간소하고 낮은 차원에서는 물질과 욕망이 걸림돌이 되지 못하므로 정신적으로 가장 자유로울 수 있다.
=> 욕망과 욕심을 내려놓으면 정신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것도 저것도 손에 쥐려고 하니까 탈이 나는 것이겠지.
- 사실 일은 수단일 뿐이다. 살 수 있는 집, 음식, 의복만 있다면 충분하다. 자신의 본래 자리를 깨달아 돌아가라.
=> 어쩌면 하기 싫은 일을 계속 얽매이듯이 하는 이유는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조금 더 조금 더 욕심을 내기 때문이 아닐까. 먹고사는 일이 수단이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 목표가 되어 비니 지치고 버겁고 힘이 드나 보다.
- 자기 집에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집이란 언제 어디서든 지혜와 통찰력, 경계심을 잃지 않는 또렷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뜻이다.
- 기다림이 생명을 소모시킨다. 몸은 어디든 다녀도 좋지만 마음은 안정되어 매 순간 지금 그 자리, 자신의 본연의 자리에 있어라. 지금 자신이 얻은 것이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영원히 갖고 싶은 마음이 바로 족쇄이자 고통스럽게 하는 근원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 오래도록 변치 않는 것은 현재이다. 하지만 우리는 속세에서의 격렬한 방황을 겪은 뒤에야 고개를 돌려 줄곧 그곳에 있었던 지금을 바라볼 수 있다.
=> 처음 초조하지 않으려면 현재에 집중하라 하였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이루었던 모든 일들이 결국 이후 다른 일을 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가장 반짝이는 기억으로 남기도 한다.
☆ 흥분되고 초조해지거나 갖가지 유혹에 저항하기 힘들다면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라. 그저 심호흡만으로도 나의 마음속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위치에 따라 안고 있는 문제들이 천차만별이다.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따라서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내 인생에 질문하려면 탐욕을 버리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지혜를 얻고 해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을 하라. 그 외의 것들은 모두 쓸모없는 질문이다.
- 멈추어 서서 자신을 차분히 돌아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인생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해답을 찾고 나자 힘들었던 현실의 문제들이 훨씬 가벼워짐을 느꼈다.
=> 나는 인생에서 원하는 것은 성장.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자 힘든 일이 생겨도 버틸 수 있었다.
- '나는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 두 가지 의문을 통해 인생의 방향이 바뀐다. 그리고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인 종극에 관한 사색이 시작된다.
=> 가끔 쳇바퀴 같은 삶을 살다가 문득 허망된 느낌을 받고 허무할 때가 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내가 목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내서 그런가 보다. 내 삶에 대한 방향성과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아서 아닐까 싶다.
-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지 않고 작은 이익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면 언제 어디서든 더 넓은 존재를 느끼고, 무한한 존재를 체험할 수 있다. 아득히 넓은 세상 속에서 아주 작은 한점일 뿐이며, 지금 자신을 괴롭히는 번민도 환호하게 하는 기쁨도 모두 하찮고 사소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산다는 것은 고통이지만 고역은 아니다. 인생은 체험이자 관조이다. 체험과 관조를 통해 우리는 더 넓고 깊은 존재가 될 것이다. (관조 : 대상을 논리적 사변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일)
- 어느 순간 갑갑함을 느낀다면 고개를 들어 허공을 응시하라. 내가 머물러 있는 공간 너머로 드넓은 세상이 펼쳐져 있다는 것을 깨달아라. 나를 가두는 것은 오직 내 마음뿐이다.
=> 한계는 없다. 그 한계 역시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아무리 안 풀릴 때는 오히려 한 박자 쉬고 뒤로 물러나고 쉬어가니까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세상에 중심은 내가 아니다. 우주 속 나는 티끌이라고 생각한다.
- 시간을 잘 쓰는 법칙이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미련을 갖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미련을 갖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지금 이 순간을 느끼고 즐기는 것이다. 그대로 받아들여라 인생의 모든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면 생명의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아무리 따분하고 고통스러워도 인생이 흘러가는 과정일 뿐이며, 좋고 나쁨도 없다. 과거의 마음도 현재의 마음도 미래의 마음도 모두 부질없다. 우리는 오직 지금 이 순간을 살 뿐이다.
-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 이것이 자비이다. 자비는 선택이다. 내가 가진 것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내려놓으음 것인가 자비는 용기이다. 나는 내가 지닌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가.
- 전체를 통찰하는 마음으로 보라. 분별하려는 순간 번뇌가 오고 차별 없이 받아들일 때 번뇌가 사라진다.
- 인간은 용모도 천차만별이다. 인생은 평등하다는 것은 장밋빛 꿈이다. 사실 인생은 불평등하고 끊임없이 평등을 추구할 수는 있지만 실현할 수는 없다. 오로지 죽음 앞에서 모든 이가 평등하다.
- 모든 생명은 맑고 깨끗하다. 헛된 마음이 그 본성을 잃고 불안정하게 세상을 떠돌게 만든다. 그러니 본래의 나로 돌아가라. 방법은 모든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며,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 사람으로서 사람을 대하라는 것이다. 상대가 나보다 나음을 인정하고 품어라는 건데 쉽지가 않다. 시기와 질투까지 내려놓고 사랑할 수 있을까.
- 나의 모습에 대한 집착, 타인에 대한 집착, 물건의 모습에 대한 집착, 영원한 시간에 대한 집착. 이 네 가지 집착이 삶에 번뇌를 만든다.
- 금강경에는 '무상'의 경지에 도달해야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여러 번 강조하고 있다. 불교의 '무'는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경험이나 지식을 초월한 경지를 의미하며, '공무'는 개념 이전의 상태이다.
- 중요한 것은 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이다. '무상'이란 다양한 현상에 흔들리지 않고 대상이 무엇인지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원히 변치 않는 현상이 없다면, 어떠한 현상에서도 집착할 필요가 없다. 모든 현상에서 '공성'을 발견하고 집착하지 않고 자유로운 마음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 영원한 것은 없다 얼마나 슬프면서도 이렇게 확답을 내릴 수 있는 현상이 어디 있을까. 바라지 않으면 내려놓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 눈앞에 보이는 것이 아무리 싫어도 없앨 수 없고, 아무리 좋아도 가질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차분히 바라보면 유혹되어 휘둘리지 않는다.
- 부처가 말한 '집착하지 않는 마음'이란 사실 '내려놓음'이다. 내려놓음이란 '마음을 일으키되 머무는 바가 없는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미련을 갖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 마음이 물처럼 흐른다.
- 관념은 나를 가두는 감옥이다. 모든 번뇌는 자신의 관념에서 나온다. 충만한 자유정신을 가져라
=> 마음먹기에 따라서 달라진다. 특히 집착하지 않고 마음이 흐르는 대로 둔다면 번뇌 자체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 기존의 체계와 의식을 의심하러 반박하라. 관념에서 해방된 마음은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물처럼 흐른다.
- 지혜를 깨닫는 것은 어떤 단계에서든 한꺼번에 동시에 깨달을 수 있다. 그러니 자유로운 삶을 기다릴 필요 없다. 지금 당장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생각해야 한다. 이 문제를 알지 못한다면 자신만의 확실한 인생 목표도 없이 사회가 우리에게 정해준 목표를 위해 살 수밖에 없다.
=>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중심이 없다면 이리저리 흔들린다. 흔들리고 흔들려서 그로 인해 지치기까지 한다. 그저 그런 나로 살아가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 인생의 희열과 활력은 언제든 숨어 있다.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인생의 진정한 목표는 현재를 즐기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처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고자 한 메시지일 것이다. 현재의 삶을 즐길 수 있어야만, 온전하고 진정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다.
- 모든 진실에는 금기가 숨어 있다. 사람들은 진실을 회피하다가 금기를 만들어 놓고 헛된 망상 속에서 살아간다. 금기의 벽을 부수고, 진실을 마주 하라. 새로운 삶은 그 자리에서 시작된다.
- 죽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현재의 삶이 희열이 된다.
-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들, 우리가 분류하는 모든 것들을 가상이다. 진실은 그 너머에 있다. 모든 이름과 형상으로 가려져 있는 진실한 존재를 상상하는 일이 깨달음의 첫걸음이다.
=> 사실 유한한 인생인데 무한하다고 착각하며 평생 살 것처럼 살아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순간을 즐겨야 함을 알면서도 순간 놓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손가락을 보지 말고 손가락이 가리키는 대상을 보라. 말에 얽매이지 말고, 말이 표현하는 대상을 보라. 언어와 언어가 만들어낸 요란한 왕국에 정신을 뺏기면 진실을 놓치고 만다.
- 만들어진 환상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물을 소유하고 누려라. 동시에 그것들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이것이 믿을 수 없는 존재들 속에서 믿을 수 있고 변치 않는 것을 찾는 삶이다.
=> 가끔 본질적인 것보다 눈앞에 일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내가 지금 이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 역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책도 읽기 시작한 것 역시 없잖아 있다.
- 무의미한 형식과 형식이 만들어낸 환상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말라는 의미가 된다.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 두려워하는 것은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바라는 것은 얻고 싶기 때문이다. 얻기 전에는 얻길 바라고 얻고 나면 잃을까 두려워한다. 기대와 두려움이 만든 환상과 용감히 마주 하라.
=> 형식인지 본질인지 알아보는 감을 먼저 배워야 할거 같다. 환상인지 모르고 갈망하는 게 아닐까.
☆ 편협한 행동을 고치려면 편견을 버려야 한다. 올바른 행동을 하고 싶으면 올바른 관념을 가져야 한다. 관념의 질적 차이가 인생의 질적 차이를 만든다. 올바른 관념으로 부정적인 생각들에서 벗어나라.
- 어떻게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세상과 모든 사물에 대해 아무런 관점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된다. 머릿속을 텅 비워 존재의 본래의 모습을 받아들여라.
=> 생각에 잡아먹히지 말고 내 생각대로 사는 게 쉽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 누군가 성공한 방법이라고 모두가 성공하는 방법이 아니다. 온전히 나의 마음과 눈으로 관찰하고 느낀 것이 지혜가 되고 그것이 성공의 문을 연다.
- 진정 자기의 모습으로 살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남이 생각하는 행복의 방식과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방식을 구분해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
- 현재 자신의 삶에 희열을 느끼고 그것을 누리려는 충분한 용기와 의지가 있다면 남의 말에 휘둘려 더 나아지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그저 자신의 생활 방식을 지키며 자연스럽게 살면 그만이다.
- 나는 여러 인연이 합친 것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이다. 그런 나에게 무엇 때문에 집착하는가. 그러니 최고의 '집착하지 않음'은 바로 나를 내려놓는 것이다.
- 육신, 이름, 관념으로 인한 고통을 관조하라. 무한한 자연 심오한 근본, 광활한 전체 안에 내가 있음을 깨달아라.
=> 내 삶에 중심이 내가 아니라 나 자체를 비워야 편안해진다는 관점이 아닐까. 처음에 가볍게 읽었다가 중요한 포인트가 많아서 줄 그었던 양이 점점 방대해진 책이다. 나만 힘든 게 아니라 나도 힘든 것이고 내 욕심에 힘들었다. 아닌 걸 바꾸려니 힘들고 손에 쥐고 있으니 너무나 힘들었던 것.
사실 이 책은 제목에 낚여서 홀린 듯이 읽었던 책이었다. 단순히 제목만 보고는 에세이 일 줄 알고 집었는데 읽다 보니 금강경 경전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하여 신기했다. 지금은 보지 않지만 한때 자주 보던 채널의 주인 되시는 분이 금강경 필사를 자주 하신다고 들어서 이름만 들었는데 읽으면서도 많이 힐링되면서도 늘 초조해하던 마음이 조금 차분해지는 경험을 겪었다.
아무래도 욕심이 있고, 오늘 보다 내일을 더 바라는 마음이 나를 괴롭힌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서 퇴근 후 오랜 낮잠(낮잠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긴 두세 시간)을 자고서 속상해하던 마음에서 그래 지금은 내가 피곤했으니까 충전한 거라고 생각하며 유연하게 계획을 변경하는 나를 발견해서 기뻤다.
가볍게 시작했지만 뜻하지 않게 위로받고 힐링 되는 내용이라서 상당한 내용의 필사 내용이 많아서 많이 추려냈는데도 내용이 상당하다.
'hello's 22 - 23 책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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