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성장하고자 하고 배우고자 하는 나에게 걸림돌은 아마도 체력과 시간이 아닐까.. 사실 퇴근하고 나면 천근만근 너무 피곤하다. 특히 저녁밥까지 먹고나면 천하장사 할아버지가 와도 내 눈꺼풀은 들어 올리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분명 30분만 잠잤다가 일어나야지 했는데.. 다섯시간 넘게 자다 일어났다.. 하하하핫..;; 화들짝 놀라서 일어났지만 그래도 몸이 좀 쉬라고 보낸 신호라고 믿어야지 뭐.. 그러다보니 성장하고 싶고 읽어야지 했던 책은 몇권이 되는데 정작 하루에 읽는 양은 개미 콧구멍만 하다. 이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읽는 속도는 겨우 한권 읽었는데 책 산거는 왜 이리 많은건지... 뜻하지 않는 출판계의 빛과 소금이가 바로 나라니.. 아 분하다!!ㅋㅋ 그래도 조바심 가지지 않고 꾸준히 읽다보면 언젠가는 다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또 가로막는건 이제 나이가 들었다고 주변에서 잔소리하는 사람이 줄어든 것도 한 몫하는거 같다. 어릴때야 학교도 다니고 선생님이며 부모님이며 주변에서 잔소리도 하고 단속도 들어왔는데 이제는 나에게 이래러 저래라 하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나도 머리가 굵어졌다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듣게 된다. 그러다보니 고인물이 되고 썩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늘 경계하고 조심하려고 한다. 모르는 어린 친구들에게 나때는 말이야 하면서 헛짓거리 하는건 아닌지.. 내가 아는게 전부인양 오만하게 반응하는건 아닐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혹시라도 고인 생각을 할까봐 일기도 쓰고 사부작 글도 써보고 하려고 한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중에 하나가 그럴수도 있죠, 혹은 그러려니 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 최근에 전자책 리더기가 또 고장이나서 수리를 맡겼는데 또 액정이 문제라고 한다. 같은 문제가 반복이라 미안하다는 업체의 말에 기계니까 그럴수도 있죠.. 라고 이야기 했더니 수리비는 받지 않겠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하는데 뭐 어쩌겠나 화낸다고 있던 결함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화를 내봐야 그 화를 먼저 만나는건 나자신이다. 화를 내서 뭔가 바뀐다면 모를까.. 그러지 않다면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는 하고 싶지 않다. 기력소진때문이기도 하고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까칠하고 성격더럽던 내가 둥글어진게 신기하면서도 조심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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