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 삶의 목적은 나의 행복이다. 사실 당연하면서도 당연하지 않게 생각했던게 현재 나의 행복이었다. 먼 미래를 보고 앞만 보고 달리기도 하고, 어떨 때에는 과거에 발목이 잡혀 뒤돌아보며 후회하고 자책하며 하루를 보내기도 했었다. 손해난 주식을 보며 언젠가는 회복될거라 믿으며 시퍼런 통장잔고를 보며 속상해 하기도 했었고, 퇴직연금에 불어나는 잔고를 보며 과도하게 밀어 넣어서 당장의 병원비도 없어서 다음달 월급날을 기다리는 어리석은 행동도 했었다. 둘다 해보니 과하니까 현재의 나는 엉엉 울며 현실을 회피하기도 하고, 퍼석한 하루를 보내며 내 삶에 재미가 없다며 무기력에 침몰되어 갔었다.

지금은 안다. 현재의 내가 행복해야 미련한 과거와 이별할 수 있으며 언젠가 다가올 현재 즉,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을.. 너무 먼 미래를 그리기보다 내일 저녁 뭐 먹지가 요즘 가장 큰 목적이다. 엄마랑 같이 살다보니 거의 주방일은 내가 도맡아 하면서 맛있는 것을 함께 먹기위해 애를 쓰다보니 최근에는 깍두기와 대파김치와 소고기 시레기 뭇국을 끓여서 뜨끈한 국물에 흐물흐물한 시레기와 뭉근해진 겨울무가 일품인 저녁상이 만들어졌다. 놓치고 있었던 현재의 행복인 맛있는거 먹는 일상을 실천중이다. 먹기위해서 요리사가 된 나답게 하루하루 잘 챙겨먹으며 나를 돌보고 있다. 잘먹고 잘자고 나를 아껴주다보니 자존감이 낮고 나를 몰아세우던 어린 나에서 벗어나 이제는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도 뭐 미래의 내가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적당히 넘겨버리는 사람이 된거 같다. 잘먹고 잘자고 그럼 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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