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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6 일상

26.01.17. 내가 생각하는 성공한 삶이란 무엇인가?

by hello :-) 202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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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했었다. 단순하게 성공한 삶이라면 돈으로 인해서 포기하는 것들 없이 돈을 많이 받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 드는 생각은 돈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내가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으면서 내 안녕과 나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으며, 나만의 일이 있으며 순전히 내 뜻대로 일상을 살아가는 게 성공한 삶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 좋아했던 가수가 한때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혹은 자신이 만드는 곡들에 대한 압박감이 심각한 것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는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보다 더 많이 벌고,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지만 왜인지 그가 감당하는 책임감이 엄청나게 커 보였다. 누군가가 내 일상을 본다면 성공한 삶과 거리가 멀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박봉에 주 7일 근무하면서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이다 보니 멀리 여행도 떠나지 못하고, 심지어 마음 편하게 쉬지도 못한다.

 하지만 나는 행복하다. 적어도 매달 내 밥값은 해내고 있으며 먹고 싶었던 깍두기와 대파김치를 담았으며 양 조절 실패도 매일 한달간 먹어도 남을 양이 집에 있다. 게다가 일에 치이지만 오후시간은 온전히 내 시간이라서 좋아하는 책도 읽고, 필사도 하며 한가롭게 산책을 하면서 책을 읽기도 하고 사색에 빠지기도 한다. 초등학생일 때부터 집에서 밥을 해왔던 터라 나에게는 집밥이라는 메뉴자체가 없다. 최근까지도 남들이 말하는 힘들 때 먹는 음식들이 있다는 게 너무나도 부러웠다. 적어도 엄마의 밥을 먹으면 눈물 난다는데 나는 내 기억에 나는 밥이 죄다 내가 한 밥들이라 엄마의 밥에 대한 향수가 없다. 그게 너무 부럽고 시샘도 났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마음만 먹으면 내 먹고 싶은 건 내가 죽을 때까지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아닐까 하는 깨달음을 최근에 깨달았다. 망해도 내 입맛에 맞게 망하니까 뭐.. 잘 자고, 잘 먹고, 내가 좋아하는 먹는 일을 업으로 삼는 직업까지 찾았으니 성공한 삶이 아닐까 싶다. 썩 그렇게 유명하지 않으니까 책임질 일도 없고, 그렇다고 악하게 살아온 것도 아니고.. 평범하지만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해 왔고, 지금처럼 계속 산다면 노년에 받을 연금도 뼈대는 만들어 둔 터라 잘 구축되지 않을까 싶다. 무탈하게 일상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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