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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5.06.21.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가?

by hello :-)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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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아침에 일부러 기분 좋아지는 노래를 듣거나 영상을 틀어놓는다거나 한다. 설사 아침에 기분이 안 좋아지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끌어올린다. 갑자기 배를 잡고 깔깔거리고 웃는다거나 극단적이긴 하지만 그렇게라고 기분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특히 이번 달처럼 주 7일로 3주 근무할 때는 더더욱 그러려고 한다. 너무 피곤한데 의무적으로 일할 때랑 기분이라도 끌어올리고서 신나게 일할 때랑 피로도가 전혀 다르다. 뭐랄까 기분을 끌어올려서 카페인을 때려(?) 넣고 근무할 때는 진짜 저승사자도 영업해서 식사 판매할 수 있을 거 같은 그런 텐션이라고나 할까..

 실제 번아웃이 크게 와서 대상포진까지 왔었을 때 번아웃을 이겨내기 위해서 각종 뇌과학책이나 심리학 책을 독파했었는데 거기 책에서 한결같이 억지로라도 웃으면 뇌는 멍청해서 속는다는 말이 많았다. 뭐 이렇게 허점이 많나 싶었는데 실제 억지로 웃다 보면 기분도 너그러워지고 마음도 너그러워져서 예민하거나 날카로운 손님을 만나도 그러려니 하게 된다. 왜 저러지? 하고 쿨하게 넘어가게 되고 내 기분을 내가 지키는 효과까지 보는 것을 체득하고는 항상 좋은 기분을 유지하려고 한다. 물론 사람이라 늘 좋진 않은데 그래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너그러움을 내가 가지려고 노력한다. 억지로라도 시도하다 보니 늘 그게 습관이 되고 그러다 보니 인상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어디 가서 인상 좋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역시 서비스직 10년 차는 인상도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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