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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5.06.20. 정말 마음이 젊으면 늙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by hello :-)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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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마음이 젊으면 늙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서비스직으로 사람을 응대하다 보면 머리가 하얗게 센 어르신이지만 누구보다 유쾌하고 활기를 유지 중인 사람이 있지만 나보다 어려 보이는 젊은 사람이 왜 저렇게 자신을 방치하나 싶을 정도로 이 더위에 온몸에서 썩은 냄새를 풍기며 인상을 잔뜩 쓰며 움츠러들게 밥을 먹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그 사람의 행실이나 모습을 보고 판단하면 안 되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 사람의 모습과 말투와 행실로 선입견이 생기는 게 사실이다. 

 항상 당당하면서도 유쾌한 어르신을 잊을 수가 없다. 매장에 주문할때 메뉴가 어렵다고 하셔서 늘 먹던 거요 하면 이 메뉴라고 서로 모종의 합의를 하고 그렇게 주문을 받곤 했었다. 바빠 보이는데 늘 민폐라고 하셔서 전혀 그런 생각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돈 내고 먹으면 다 손님인데 그게 무슨 말이냐고 되려 버럭 해드렸다. 알고 보니 주변 다른 매장에서 나이 든 사람이 아침 첫 손님으로 왔다고 타박을 엄청 줬다고.. 아 그래서 거기 문 닫았나 봐요.. 빨리 내놔라고 닦달만 안 하면 전 친절하게 주문받아요라고 했더니 빵 터졌다고 덕분에 잘 먹고 간다고 굿럭을 말해주신 손님이 자주 생각난다. 실제 유쾌하고 활동적으로 생활하면 뱀파이어 같은 미모를 뽐내기도 한다고.. 가천대 이길여 총장을 보면.. 93세라는데 우리 엄마랑 동년배인 줄.. 물론 줄기세포 시술도 받았다고 한데 그 정도 시술을 해서라도 저 정도라면 개이득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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