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흔히 윗지방 사람들이 말하는 지치다 보다는 한 단계 위라고나 할까...
날씨가 풀리고 상황(??)이 풀려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손님으로 방문했다 오늘 단 하루 반나절의 매출이 최근 일주일동안 팔았던 매출을 뛰어넘었다. 사장님이 우는 소리해서 달래 가며 이때 뼈 빠지게 팔아야 된다고 무조건 오케이 하라고 해서 어르고 달래서 계속 장사를 했다. 뭐 난 직원이지만...ㅎㅎ 사장님이 없으면 나 혼자 개고생인데 사장님이라도 있으면 밥을 하고, 빵구난 재료들을 데우며 물을 마시는 살짝의 여유를 누릴 수 있으니까... 지치지만 기운 좀 받게 메가커피 가서 달달한 골드키위주스 한잔 마시며 저녁 경기에서 건강하게 뛰고 이왕이면 골이든 어시든 공격포인트를 쌓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봤다. (감독새끼가 자꾸 방해를 하지만...하오... 올시즌 마지막이 글 쓰는 시점 51일 남았다.. 더럽게 많이 남았네..)
집에서 메가커피까지 걸어서 30분거리.. 메가커피에서 집까지 한 시간 반 거리를 걸어서 왔더니 세시반에 마쳤는데 집에 오니 다섯 시.. 일하던 사람이 일해야 한다는 신박한 논리에 밥을 볶고 이른 저녁을 한 그릇 먹고 나니 미친 듯이 졸려서는 잠깐 기절해서 한숨 잤다. 두 시간 잔 거 같은데 30분 조금 눈 붙였네.. 그래도 입에서는 절로 되다(고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종종거리며 일하는 주말에는 유독 에너지가 훅훅 깎이고 쉬이 지친다. 그래서 그런가 잘 때 미친 듯이 탱크를 몬다고...(코를 원래 안 골았는데 윗집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민원 들어올 거 같다고 한다. 뭐 아랫집은 아들이랑 엄마랑 미친 듯이 싸워서 뭐라 말 못 할 텐데??) 그래도 차차 취침시간을 땡기고 있으니 언젠가는 적정 수면시간을 찾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잘 자고 잘 먹고 적당히 운동해야 하는데 아직 잘 자지는 못하는 듯하다. 여름에 이적해서 다른 팀가고 최애가 웃는 모습 보면 나도 기분이 좀 날아다닐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지나가고 선수에게 유리하니깐...(기승 전쏘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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