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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5.03.10. 앞으로 내인생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은?

hello :-) 2025. 3.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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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잘못 만나서 마음 주고 금전적으로도 피해보고 내가 가진 주식 상장폐지 되어서 노년이 궁핍해지는 거..

 사람 잘못 만날까 봐 사람자체를 안 만나고 있기도 하다. 뭐랄까.. 내가 간택하기 전까지는 누군가에게 쉽게 정을 주는 타입이 전혀 아닌데 내 사람이다 싶으면 집에 김치도 가져다주고 아끼는 볼펜이나 노트나(나에게는 전재산임) 모두 퍼주는 스타일이라 조절을 해야지 하면서도 전혀 조절을 못한다. 예전에는 사귀던 애인에게도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은 것도 수천만 원에 이르기까지도 했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빚을 져서까지는 아니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그때와 다르게 지금은 나름 야무지게 돈공부를 하고 돈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럴 일은 거의 없지만... 

 사실 난 손해 보는 것을 싫어하지만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위험하다 싶은 거는 손도 안 댔었다. 멋모르고 좋아하는 것에 묻어두면 좋다고 해서 책 파는 회사에 투자해서 몇백만 원 손해 보긴 했지만.. 상장폐지는 안 됐으니까.. 최근에는 거의 나스닥 ETF로 갈아타면서 혹시나 하는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 최근 도람푸땜에 많이 하락했지만 이때다 싶어서 나눠서 줍줍하고 있다. 돈이 없을 때에는 월급 타고나서 되는대로 줍줍 해서 어떻게든 평단을 낮추고 장기간 가져가면 무조건 수익이 나니까.. 내가 싫어하는 건 현재 나의 기반이 흔들리는 것이기에 열심히 일하고,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열심히 투자를 하고, 언젠가 다가올 갱년기 때 허무해하고 아쉬워할 미래의 내가 치열하게 살아온 나의 과거를 보고 헛 살아오지 않았음을 알았으면 해서 블로그를 비롯해서 손으로 다이어리도 쓰고 있다. 간간이 하루이틀 정도 밀려도 삼일째는 어떻게든 채워 넣으려고 하고는 있다. 내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현실을 정확히 알기에 그 현실을 벗어나는 해결책 역시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안다. 알면 실천해야지 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면서 좌충우돌 실수하면 고치면 되고, 또 하나 배웠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과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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