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잘못 만나서 마음 주고 금전적으로도 피해보고 내가 가진 주식 상장폐지 되어서 노년이 궁핍해지는 거.. 사람 잘못 만날까 봐 사람자체를 안 만나고 있기도 하다. 뭐랄까.. 내가 간택하기 전까지는 누군가에게 쉽게 정을 주는 타입이 전혀 아닌데 내 사람이다 싶으면 집에 김치도 가져다주고 아끼는 볼펜이나 노트나(나에게는 전재산임) 모두 퍼주는 스타일이라 조절을 해야지 하면서도 전혀 조절을 못한다. 예전에는 사귀던 애인에게도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은 것도 수천만 원에 이르기까지도 했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빚을 져서까지는 아니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그때와 다르게 지금은 나름 야무지게 돈공부를 하고 돈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럴 일은 거의 없지만... 사실 난 손해 보는 것을 싫어하지만 패가망신의 지름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