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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썩 그렇게 인상 깊게 읽었던 편은 아니었던 터라 많이 망설였긴 했다. 부자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오디오 북으로 들었다. 들으면서 중반쯤부터 뭔 소린겨? 하는 느낌이 들어서 꼼꼼히 읽느라 시간이 좀 소요가 되었다.
- 개인적으로는 1장과 마지막 부록만 읽기를 권한다. 같은 이야기가 돌림노래 마냥 같이 이야기 하는데 앞이야기와 뒷이야기가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 1971년 순식간에 돈의 규칙이 바뀌면서 엄청난 돈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제도-금을 가지고 오면 달러로 교환해주겠다는 법-를 불법화했을때 부자들의 음모는 완성되었다. 곧이어 1974년 미국 의회는 근로퇴직소득보장법을 통과시켰다.)
- 해마다 더 많은 돈을 찍어냈고, 달러가치는 계속 하락했으며, 상품과 자산의 가격은 치솟았다.
- 신용카드로 쓴 돈을 갚기 위해 사람들은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 집은 현금 자동지급기나 다름없었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집을 살만한 여력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집 살 돈을 빌려주는 제도를 말한다. 집값은 계속 오르기 때문에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집만 담보로 잡고 있으면 된다는 계산에서 아무한테나 마구 돈을 빌려준 것이다.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수백만 명이 직장과 집을 잃고 저축한 돈, 보험, 퇴직연금을 모두 날렸다.
- 부자와 권력자들의 입맛에 맞게 법은 이리저리 바뀌었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경제호황이 시작되었고, 그렇게 끝없이 부풀어 오르던 거품은 2009년 결국 터지고 만다.
- 돈의 새로운 규칙 : 저축하지 말고 현명하게 써라. (여기서 쓴다는 말은 투자한다 또는 오래 지속되는 가치로 돈을 바꾼다는 의미)
- 부자들은 돈을 현금흐름 자산에 투자한다. 이것이 부자들만이 아는 부의 열쇠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본래의 가치가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일정한 소득을 제공하고 또한 인플레이션에 따라서 가치도 계속 올라가는 자산에 돈을 쓸 줄 알아야 한다. 시간이 가면서 가치가 떨어지면 안 된다.
- 돈의 새로운 규칙 : 돈을 관리하고 투자를 집중하라.(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 주식이나 부동산, 즉 투기자산에 투자한 사람들이 곤란을 겪는 것이다.)
- 고대 그리스인들은 사람에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을 시키는 대로만 하라고 훈련시킨다.
- 사람들은 돈에 대해서 배우지 않으면 결국 자신의 자유를 돈과 바꿔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넉넉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 돈에 대해서 무지한 상태로 머무는 것이야말로 악이다.
- 돈을 더 많이 쓸수록 우리는 약해진다. 돈의 노예가 된다. 돈의 좀비가 된다. 그렇게 우리가 사회주의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사람들에게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고 물고기를 주다 보면, 사람들은 자신의 돈 문제를 전적으로 정부에 의존하게 된다.
- 이웃이 일자리를 잃으면 경기침체가 시작된 것이다. 내가 일자리를 잃으면 공황이 시작된 것이다.
<공황의 두 가지 얼굴>
1.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공황
2.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황
- 미국식 공황을 위한 준비 : 사람들이 대부분 준비하는 것은 미국식 공황이다. 한 직장에서 오래 머물려 빚을 지지 않고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돈을 아끼고 저축하고, 노후자금을 마련하고, 정부의 연금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 독일식 공황을 위한 준비 : 현금은 최소한만 남겨두고 모두 인플레이션에 따라 변동하는 가치에 투자해야 한다. 대표적인 투자대상으로는 금, 은, 원유, 음식, 정부가 지은 주택 등을 들 수 있다.
-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다. 디플레이션은 멈추기도 힘들다. 지금 정부가 온갖 구제금융과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는 것이다. 이러한 통화전략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다시 인플레이션 상황으로 돌아가고 경제는 그럭저럭 돌아갈 것이다. 물론 그럴 가능성이 높다.
- 연방준비제도는 돈을 통제하기 위해 정부가 만든 사회주의 기관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 자본이득 게임을 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집이나 주식의 가격이 계속 오르기만을 바랄 것이다. 하지만 현금흐름에 투자한 사람들은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신경 쓰지 않는다.
- 내가 뮤추얼펀드를 무조건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높은 수수료와 숨은 비용을 싫어할 뿐이다.
- S&P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기만 해도 뮤추얼 펀드매니저 70퍼센트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훨씬 적은 돈으로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훨씬 적은 돈으로 더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이다. 뮤추얼 펀드는 주로 평균이하 투자자들 금융수업에서 C학점을 받는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A와 B학점을 받는 투자자들에게는 뮤추얼 펀드가 필요 없다.
- 삶을 바꾸고 싶다면 말부터 바꿔라. 꿈꾸는 사람의 말을 하라. 실패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의 말이 아니라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처럼 말하라. 저주보다 축복의 말을 하라. 문제가 아닌 기회로, 장애가 아닌 도전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게임에서 졌을 때가 아니라 이겼을 때, 겁낼 때가 아니라 용기를 낼 때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런 눈으로 지금의 위기를 바라보라. 힘든 일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런 어려움은 승자와 패자를 구분해 주는 분기점이다.
- 버는 한도 안에서 살 궁리를 하지 말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 수입을 늘리고 꿈을 향해 전진하라.
- 무엇보다 소통하는 법을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만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 수 있고, 자신의 경력을 팔아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너도나도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이 시대에 자신을 팔 수 있는 능력은 성공과 실패, 취업과 실업, 돈과 파산을 가르는 중요한 기술이다.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 인인가?>
1. 돈의 역사
2. 재정보고서 이해하기
3. 자산과 부채의 차이
4. 자본이득과 현금흐름의 차이
5. 근본투자와 기술투자의 차이
6. 어떤 자산이 나에게 적합한가
7. 위험을 최소화하는 법
8. 세금을 최소화 하는 법
9. 실수하는 법
- 주식에 투자한다면 안정적으로 배당금이 나오는 주식을 사는 것이 좋다. 배당 역시 현금흐름이다. 경제가 침체되면 주가는 떨어지고 배당믁을 지급하는 주식을 헐값에 살 수 있다. 주식투자자 역시 현금흐름, 즉 배닥수익에 대해 알아야 한다. 배당수익이 높을수록 주식가치가 높다.
- 저자가 말하는 현금흐름을 위한 부동산 투자는 아마도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있는 수도권의 신흥도시에 연립주택이나 상가를 경매로 낙찰받아 리모델링을 한 후 임대해서 꾸준히 임대수익을 올리는 방법일 것이다.
- 일정 기간 동안 수입이 없다가 한꺼번에 큰돈이 들어오는 식 말고, 꾸준하게 현금이 들어오는 것이 어떤 경제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저자의 말대로 현금흐름에 주목하면 주식을 해도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에 투자하고 여러 가지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 사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그래 부자들이 돈에 대해서 쉬쉬 하는 건 맞다. 근데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거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돈을 찍어내는 것도 맞고.. 실질적인 대책이 안 보이는 건 왜 기분 탓일까... 중간 부분에선 지루해져서 마치 노래방에서 간주점프 하듯이 건너뛰었던 건 비밀..
- 해결책이 좀 모호해서 결국은 부록 부분까지 다 읽어서야 무슨 말인지 겨우 이해를 했다고 하면 내가 책을 이해를 못 했던 걸까 싶어 좀 민망하다. 보통은 내가 기록을 남기는 경우는 좋거나 배울 점이 많아서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의 책 경우에는 도대체 결론이 아무리 들어도 귀에 안 들어와서 내가 놓친 건가 해서 꼼꼼히 읽었는데 결국은 돈을 아껴서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한다. (작가가 부동산업계에 몸담고 있음) 나의 경우는 무조건 부동산이 좋다는 책이나 무조건 주식이 좋다는 책은 기피하는 편이다. 둘 다 투자할 가치가 분명히 있는 것이고 어찌 되었든 현금을 적금으로 쥐고 있는 것보다는 투자를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사실상 부동산보다는 주식이 조금 진입의 벽이 낮은 편이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부동산은 몇천만 원을 오로지 내 돈으로만 매매할 수 없고 대출을 껴서 사야 하는데 문제는 대출만으로도 집을 살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60~70%만 대출이 나오는데 나머지는 내 돈으로 메꿔야 할 것 아닌가..
- 느낌 탓인지 모르겠으나 저자가 1장에서는 주식은 종이돈이라는 뉘앙스로 언급을 한다. 언제든 수익이 날아가고 큰 위험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2장에 들어가면 뉘앙스가 변화가 있지만.. 아마도 수수료와 세금이야기를 언급하는데 이 부분은 한국에서는 IRP계좌나 퇴직연금 시 세금이 절세되고 수수료도 TDF가 아닌 지수추종 ETF를 이용하면 저자가 주장하는 수수료와 세금문제는 해결이 된다. 개별주식의 경우 상장폐지가 되면 위험하지만 ETF의 경우는 구성 종목이 교체가 되기도 하니까.. 이후 뮤추얼 펀드가 문제라고 언급하는데 딱 한번 나온다. 작가가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읽는 내내 조금 불편한 건 사실이다. 책이 나온 날짜를 보니 2010년이다. 흠.. 그래 지금 시점에서는 좀 안 맞는 게 납득이 가긴 한다.
- 나의 결론 : 개별주식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배당주 주식이나 월배당을 주는 ETF를 잘 알아보고 현금흐름에 집중하고 부동산의 경우 시세차익보다는 월세를 고려하는 등 현금흐름이 트이는 투자를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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