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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국정감사 2

24.10.25.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내 수준이다.(feat. 답답한 정몽규옹)

모든 평가는 평가받는 자의 가치와 평가하는 자의 인식 차이로 발생한다. 따라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대화 상대와 같은 수준으로 맞춰지게 된다. 예전에는 이런 문구를 보면 엇 나주변에 누가 있나? 이상한 사람 있나? 검열을 했었다. 지금은 나의 주변의 사람들에게 나는 과연 좋은 사람인지를 되묻게 되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든,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든 그저 껄끄러운 손톱 밑에 나무 가시 같은 사람이 아니라 있는 듯 없는 듯 스치듯 지나가는 공기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고 싶지도 않고, 누군가를 미워하기도 싫다. 그렇다고 내가 저 사람에게 사랑받고 인기 있을 거야라는 의미는 아니다. 굳이 나의 주변에 적을 만들지는 말자는 생각일 뿐이다. 물론, 부당하게 누군가를 대하거나 모멸감..

24.09.27. 결국은 모두 죽는다.

모든 삶은 끝없는 의지와 같고, 살아내려는 의지는 덧없는 꿈과 같다. 삶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백지 위에 의지가 그린 짓궂은 그림일 뿐이다. 의지가 변덕스럽게 그려놓은 이 짓궂은 그림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해도 그 뒤에 또 다른 짓궂은 그림이 그려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오랫동안 두려워했던 죽음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요즘 뉴스를 보면 좀 허망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축구협회로 시끌시끌하다. 역시 내 맘도 싱숭생숭하다. 뭔가 구린 늙은 영감님들의 꼼수에 화나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게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박문성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달수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기력감에 괴롭다는 댓글에 지나가는 말로 국회 국민청원이라도 되면 몰라도..라는 발언이 불씨가 되어서 어쭙잖은 작문실력으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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