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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4.09.27. 결국은 모두 죽는다.

hello :-) 2024. 9.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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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삶은 끝없는 의지와 같고, 살아내려는 의지는 덧없는 꿈과 같다. 삶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백지 위에 의지가 그린 짓궂은 그림일 뿐이다. 의지가 변덕스럽게 그려놓은 이 짓궂은 그림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해도 그 뒤에 또 다른 짓궂은 그림이 그려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오랫동안 두려워했던 죽음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요즘 뉴스를 보면 좀 허망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축구협회로 시끌시끌하다. 역시 내 맘도 싱숭생숭하다. 뭔가 구린 늙은 영감님들의 꼼수에 화나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게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박문성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달수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기력감에 괴롭다는 댓글에 지나가는 말로 국회 국민청원이라도 되면 몰라도..라는 발언이 불씨가 되어서 어쭙잖은 작문실력으로 국민청원 기본 요건인 100명을 모으고 그 어쭙잖은 실력의 글을 보고 답답했는지 다른 분이 거기다가 살을 더 붙여서 작성된 글이 통과가 되어서 50000명을 모았었다. 사실 추한 늙은이들의 변명과 요행들을 보면서 역겹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제 말들이 많았던 이임생 이사와 홍명보감독의 만남에 또 다른 사람이 참석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실제 기사로 난 건데 축구협회 부회장인 최영일이라는 사람이 홍명보와 이임생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한다. 즉, 협회에서 대놓고 홍명보를 미리 생각하고 일을 밀어붙였고, 실제 홍명보에게 세시간동안 네가 영웅이다 봉사해 달라고 했단다. (실제 녹취가 떴음) 하.. 욕나오네.. 그러니까 홍명보 감독이 20억 받고 봉사한다고 이빨 털지.. 진짜 추하게 뭐 하는 짓인가 싶다. 

 둘이 했단다. 그러니까 켕기는게 있으니 위증을 한 거고 위증 시 고발당할 수 있음을 언급했으니 이후 위증한 벌을 받으면 될 것이다. 

어차피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덮으려면 제대로 덮던가.. 다음달 국정감사에서 털면 확실히 나올듯하다. 정말 늙은 영감님들 왜 그리 감투에 눈이 멀어가지고 추하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면담이고 면접이고 다 필요 없고 말 그대로 읍소를 했다고 보면 정확할 것이라고 한다. (출처 : 달수네 유튜브-기사 작성한 기자님도 그 방송 봤다고 함) 참 여러 가지로 놀라운 사태가 아닐 수 없다. 매년 3천억씩 쏟아부은 한 단체가 이렇게 허술하게 누군가의 지시로 굴러가는 상황이 너무나도 어이가 없다. 어차피 죽으면 다 쓸모없을 텐데 정말 안 들키고 쭉 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보다. 그 와중에 국회 출석해서 위증까지 질질 울면서 한 사람이나 눈치도 안 보고 뻔뻔하게 20억 받으면서 봉사한다는 인간이나 무슨 말하는지 알 수 없게 더듬거리면서 핀트 어긋나는 사람이나.. 말로는 상위 단체인 문체부에서 죽어도 4선임은 막겠다,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의지가 투철한데 정말 탈탈 털던가 아예 조직을 해산시켜서 새로 조직하던가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자료가 부족해서 언급은 덜 되었지만 일감 몰아주기와 지인 혜택주기 한 중계권 사업까지 잘하면 법의 심판도 받아야 할거 같던데.. 

 늙어서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적어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적어도 돈에 노예가 되어서 나의 소신을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러기에는 홍감독님은 선수시절에도 돈의 노예로 유명했지만..) 버티면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뇌 구조를 가진 사람들이기에 알고 싶지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서비스업종에 일하다 보면 가끔 비슷한 사람들을 만난다. 음식에 이물질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작 그 이물질이 우리 매장에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거나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고 수거하겠다고 하면 연락두절이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내가 근무하는 매장의 경우는 선결제가 필수여서 먹튀사연은 잘 없지만 바쁠 때 계좌이체를 하겠다고 하면 안 받는 편이다. 믿고 받아라고 하는데 혹여나 예금주에 음식 가격을 쓰고 보낼 때 1원 보내는 사람을 몇 잡아내어서 이제는 배민포장으로 받거나 한다. 애플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다 된다고 이야기하면 슬쩍 나가더라.. 어떤 상황에서든 꼭  진실이 밝혀져서 법적인 처벌을 받고 절대 다시는 상식밖의 일이 진행되지 않아야 한다. 언젠가는 다 밝혀져서 알아서 망했으면 좋겠다. 알아서 망해라고 하기에는 할 수 있는건 다했으니까 하늘이 부디 내 마음을 알아줘서 벌을 내려줬으면 한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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