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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주문 2

23.10.06. 소원 풀이(feat. 재고소진)

근무하면서 소원 풀이중에서 하나가 "재고소진으로 영업 끝났습니다." 를 말해보는 것이었다. 사실 나의 매장이 아니다보니까 발주를 내가 넣지는 않는다. 다만 물류가 오면 나름 테트리스로 잘 정리해서 넣고 빠진거 없는지 체크하고 빠진거는 물류센터 담당자에게 최대한 빨리 오늘, 내일중에 보내라고 딜 하는게 다였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 매년 가을 10월에는 비공식 행사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사는 지역구의 노인체육대회 단체주문이다. 수백개의 단체주문을 매장을 초창기에 열었을때부터 사장님이 근성으로 따냈던 것으로 거의 7~8년째 진행했었다. 코로나로 취소가 되고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보니 사장님도 바짝 긴장하고 계셨었다. 주최하는 곳에서 처음에 9월 중순에 250개의 주문이 들어오고 이거 어떻게 하지? 라..

[23.01.26.] 저도 개인정보라는게 있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드는 생각.. 진상놈 들은 하나만 하지 않는다. 오래 근무하면서 나는 반말이나 말이 반토막 나는 것에 짜증이나 화를 많이 내는 줄 알았는데.. 전설의 손놈이 전화 와서 인식이 바뀌었다. 아.. 나는 반말이나 말 반토막이나 옹알이는 거슬려하는 거지 화나는 건 분명하지 않는 태도에 화를 내는구나라고 느꼈다. 햇수로 5년 차가 되면 웬만한 진상놈 들은 그저 귀엽다. 웬만하면 오던 진상놈 들도 친해지기도 하고 바쁘다 보니 내가 흐린 눈 하는 경우도 있고, 손놈도 간혹 제정신이 들어서 무난하게 흘러가기도 한다. 어지간하면 손해가 아니면 원하는 바를 들어주려고 하는 편인데 몇일전에 겪었던 통화는 나의 직장생활 5년 만에 직원인 내 입에서 "죄송한데 판매가 불가능할 거 같다, 죄송하다"라는 나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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