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직장인의 출근 의지가 가장 힘들 때는 아마도 월요일이 아닐까 싶다. 어느 뉴스를 보니까 주말에 근무하면 월요병이 없다고 하는데.. 토 일 모두 근무해봐서 아는데 그거 아무런 소용이 없다. 왜냐면 주말에 근무 안 하는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상대의 짜증과 핀잔을 같이 듣기 때문이다. 오늘은 유독 조금 힘들었는데.. 아침에 이상한 꿈을 꿨기 때문이다. 원래 꿈을 잘 꾸지 않는데 늦게 잠들어서 일찍 일어나다 보니 꿈꿀 틈 없이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인듯하다. 처음에는 똑같이 일어나서 씻고 옷 갈아입고 짐 다 챙기고 현관문까지 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작동이 안되는 거였다. (여기부터 꿈인 걸 느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계단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복도 계단에 물이 점점 차더니 아래층이 완전히 침수되어 있었다.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