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말들 중에서 개똥도 쓸데가 있다던데 라는 속담을 자주 쓰곤 했다. 사실 성향상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 탓에 많이이고 지고 사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저 잡동사니들 중에서 언젠가 쓸만한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더 그런 거 같다. 오늘은 쓸모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건 돌고 도는 취향덕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일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요즘 자주 들여다보고 바라보는 가장 탐나는 물건중에 하나였던 가죽 수첩, 가죽 다이어리인데.. 아마도 길들여져서 반짝반짝 광이 나는것에 동경을 하는 거 같다. 트레블러스 노트라고도 하고 줄여서 트노라고 부르는데 처음 내가 이노트를 접한 건.. 예전에 JTBC에서 방영했던 정재일 님과 박효신 님이 출연한 예능(이라고 해야 할지 다큐라고 해할지..) 너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