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이 원래 의도대로 되지 않았을 때 의도했던 결과에 다른 이유를 다급하게 만들어 낸다. 화살을 쏜 뒤 과녁을 그리듯 뒤늦게 합리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반복하면 팀원과 고객의 신뢰뿐 아니라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마저 잃을 수 있다. 책임질 기준이 없다면 자신에 대한 책임도 흐지부지 되기 마련이다. 구체적인 목표와 계량적 업무 수행 지표를 만들고 그것을 고수하라. 부족한 결과물을 합리화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잘 포장하고 싶은 유혹을 경계하고, 부족한 결과를 통해서 오직 배움만 얻어라. 이전에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합리화 한 적 없는가? 사실 합리화 한 적이 많이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에도 그렇고, 하루하루 몸이 지친다는 핑계로 해야 할 일 하나라도 한 게 어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