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한 그 누구에게도 적대감을 품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인간의 성격은 변하지 않으므로, 사람마다의 행동을 잘 기억해 두는 일은 중요하다. 그런 후 그들 각각의 가치를 정하고, 그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정해야 한다. 그러므로 타인의 나쁜 면을 잊는 것은 고생해서 번 돈을 내다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서비스직종에 오래 일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돈을 던지는 사람, 카드를 집어던지는 사람 반말하는 사람, 묻는 말에 도리도리만 하고 서 있는 사람, 자기 메뉴도 아닌데 가져가려고 하는 사람,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는데 휴지인지 돈인지 모를 것을 한 장 한장 주는 사람.. 예전에는 왜 저렇게 무례하지? 하고 혼자 기분 나빠했는데 요즘은 그냥 대놓고 이야기한다. "엇.. 이렇게 하시면 저 상처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