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출의 주 목적이었던 증권사에서 한시간이상을 있다보니 허기가 졌다. 원래 아침에 사과한개랑 믹스 커피 두개를 타서 마시면서 당충전을 하는데 물도 한입 안먹고 나와서는 따뜻한 날씨에 패딩입고서 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으니 뭐라도 입에 넣고 싶었다. 사실 증권사 근처에 오면 늘 먹는 메뉴가 있긴 하다. 한 블럭 뒤로 가면 서면 시장이 나오는데 그 뒷골목에 아주 좋아하는 맛집이 있다. 오래간만에 거기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원래 가던 국밥집이 공사중이었다. 못보고 진입해서 공사하는 분이 당황을 하셨던.. 몹쓸 나의 직진본능..ㅠㅠ 사실 국밥집이 연달아 네군데가 있는데 저기가 가장 입맛에 맞아서 자주 가곤 했었는데 흠.. 아쉽지만 다시 나와서 원래 계획했던 국밥을 먹을지 칼국수를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