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훈계나 교육이 효과가 있었다면, 어떻게 세네카의 제자가 네로(고대 철학자 세네카는 로마 황제이자 폭군의 대명사인 네로의 스승이었다)일 수 있겠는가.난 교화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서비스업을 10년째 종사중이다보니 별에 별 사람을 만난다. 면전에 무례하게 족같다고 말하는 환갑이 넘은 할아버지부터, 돈던지길래 뭐라고 했더니 상대가 뭐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사람도 겪었다. 최근에 겪었던 사람 중에서는 공개적인 공간에서 핸드폰의 영상의 소리를 최대로 키우고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많이 보인다. 과연 공공예절을 학교에서 요즘은 배우지 않는걸까 좀 의아스럽다. 기본적인 예의뿐만 아니라 유독 요즘 교제폭력이나 보복성 살인사건이 많이 늘어 더더욱 사람 만나기가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가는것 같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