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란 객관적으로 우리의 가치에 대한 타인의 평가이며, 주관적으로는 타인의 의견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이다. 사실 난 명예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내가 가져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ㅎ 가장 싫은 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원하지도 않는 행동을 해야 하거나 가식을 떨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물론, 사회적으로나 윤리적으로 기본적으로 행하는 예의는 제외하고.. 예의 없고 되바라진 것들을 극도로 혐오한다. 내가 꼰대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꼰대라면 난 완전 꼰대인 듯하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에서 타인을 보고 인사하기, 출입문 오가는데 뒷사람 배려해서 문 잡아주기 등) 명예스러워야 한다는 개념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 자신에게 떳떳해야 한다. 그래야 자존감도 높아지고, 타인이 나를 배제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