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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2

23.05.27. 만나면 반갑다고 꾸벅

반갑다고 만나면 꾸벅 인사하는거라고 학교에서 분명 배우는데 나를 포함해서 다들 학교를 다닌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많이들 까먹는거 같기도 하다. 가끔은 이런 기본 생활예절도 꼬꼬마 어린이들에게 배우기도 한다. 예전에 엘리베이터에서 꼬마 친구들을 만났는데 안녕?하고 인사했더니 애기가 쭈뼛 거리길래 쑥쓰러운가보다 했었다. 내릴때 꼬마가 엄마에게 근데 엄마는 왜 인사안해? 라고 하는걸 보고 헙 했던게 기억난다..ㅎ 오늘의 경우는 근무를 하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을 가느라고 자동문 문단속을 하고 돌아서는데 초등학교 3~4학년으로 보이는 학생이 정확히 나에게 오더니 90도 꾸벅 인사를 해서 순간 당황했다. 내가 아는 녀석인가? 누구지?? 그러다가 아차 싶어서 두손을 격하게 흔들면서 안녕? 하고 고장난 인사를 했다..

23.02.27. 평판

사람이 살면서 평판이 중요함을 오늘 겪었다. 사실 혼자 일하다 보니 평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끔 잊곤 한다. 밀린 주문을 쳐 내느라 급급하느라 사실 실수를 최대한 안 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실수를 하면 사과와 함께 매장에 사과가 없어서 대신에 오렌지 주스를 사장님 몰래 챙겨드리며 사과한다. 꿩 대신 닭이라고 사과 대신 오렌지라고 철 지난 농담을 하면서... 사실.. 점심시간대에는 거의 정신을 놓고 본능에 맡겨놓고 일하기 때문.. 오늘 아침에도 동네 큰 교회에서 단체 주문이 들어와서 배송 기사님을 호출을 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잡히지 않아서 당황을 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요청사항에 몇 분까지 배달 요청한다고 수정하니까 겨우겨우 한 기사님이 건수를 잡았다. 어제 단체 주문으로 진땀 흘렸을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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