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관한 책일거 같고, 너저분하지만 따수워 보이는 풍경이 너무 이뻐서 읽게 되었다. 일단 표지에 초록색이 많으면 펼쳐보는게 내 취향인듯하다. 진짜 초록색을 좋아함..ㅎㅎ 읽은 책, 본 영화, 참석한 세미나, 친구와 나눈 대화, 슬펐던 일 등등 뭐든 좋다. 그 모든 것들을 기억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글로 남기게 된다. 일단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꾸준히 써서 솔직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것에 익숙해지자. 내가 일상에서 쓰는 말들에서 '나다움'이 묻어 난다. 평소에 말하는 것처럼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나다운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태어난 의미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목표를 손으로 쓰면 뇌가 '중요한 정보'라고 인식하여 매일 눈에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