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5.02.26. 마음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나만의 장소가 있는가? 있다. 바로 책상 앞.. 사실 가장 에너지를 채워주는 장소는 침대 속이지만... 마음의 에너지를 채우기에는 책상 앞이 맞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책상은 25년 정도 된 남동생의 책상이다. 물론 내 책상도 있긴 한데 서재라고 부르고 창고라고 쓰는 공간에 있다. 지금 사는 집에 이사올 때가 무려 15년도 더 되었는데 그때 내가 이 집에 없었다. 그때는 대학생 때라 기숙사 생활을 하느라고 밖에 살고 있어서 다시 안 돌아올 줄 알고 창고 벽면에 처박아뒀는데 내가 돌아온 데다가 내 방에 수납공간이 없어서 귀신 나오게 엉망진창이었다. 결국은 엄마의 안 쓰는 화장대를 강탈하고, 내방 옆에 주인 없는 남동생이 초등학생 때 쓰던 책상을 내가 들어 옮겨서 내 방에 놓았다. 책상이 옆에 책꽂이가 있고 서랍이 같이 있는 구.. 2025. 2.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