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말하는 행복은 반드시 괴로움이나 결핍을 경험한 뒤에야 오기 마련이다. 또 행복을 얻은 후에도 후회, 고뇌, 허무함, 불쾌감이 뒤따른다. 그러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접한 후 얻는 행복은 전적으로 순수하다. 다만 이 순수한 행복은 생애 내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극히 한순간을 충족시킬 뿐이다. 쉬는 날이 되면 원 없이 늦잠을 자기도 하고, 뒹굴거리기도 하고 잠을 잔다. 사실 어찌 보면 평일에도 할법한 행동이긴 하다. 물론 늦잠을 제외하고는..ㅎ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나의 경우는 오후 3시에 퇴근을 한다. 퇴근 후 동네 한 바퀴를 돌든 집에 바로 가든 여하튼 늦어봐야 5시인데 저녁 먹고 온전히 내 시간을 갖는 것은 6시 이후다. 피곤하면 잠들기도 하고, 아니면 잠든 지도 모른 채 마치 누가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