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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어질 2

24.05.12. 어질어질 요식 서비스업 생태계

사실 난 서비스업종에 근무중이다. 무려 가장 어질어질한 콜센터에서 벗어나서 사람을 대하는 업종이다 보니 정말 별에 별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게다가 식음료를 판매하는 직업의 경우는 정말 사람의 밑바닥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내가 사장이면 좀 덜한데..(그렇다고 사람취급을 해주는 건 아님..ㅠ) 직원이거나 여자인데 안 이쁘면(?) 조금 더 상대의 밑바닥을 보게 된다. 중년인 경우에는 어려 보이니 반말을 하고, 내 또래인 경우는 내가 손님인데 네가 이렇게 나를 대해? 이런 뉘앙스에 나보다 어리거나 학생들은 돈의 개념이 없는 건지 현금을 꾸깃꾸깃 주기도 하고, 던지기도 하다. 그나마 카드는 플라스틱이라서 안 구겨져서 다행... 꾸깃꾸깃한 현금을 포스에 내려놓으면 뭐랄까.. 쓰레기를 내가 줍는 느낌이..

23.10.15. 헤롱롱 일상 (feat. 셀프토닥)

우리 집에는 두 멍청이들이 있다. 하나는 똥고집이 아주 심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자기 말만 옳다고 하는 맑은 눈의 광인이다. 또 한 사람은 그런 광인을 낳은 창조주인 사람이다. 사실 이 둘은 각자 대화를 즐기는데 하나같이 서로의 말을 경청을 안한다는게 문제... 일교차가 커지면서 독감예방접종을 맞기위해서 눈치게임을 하다가 눈치가 없어서인 건지 유행에 늘 앞서가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맑은 눈의 광인(일명 나)의 창조주가 먼저 감기에 걸린다. 기침을 시도 때도 없이 하면서 재치기를 하는데 몸을 사리는 맑은 눈의 광인.. 하지만 결국 옆사람의 재치기에 침을 맞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광인은 지극히 이기적이어서 몸을 아주 사린 덕분에 몇년만에 감기에 걸려서 겔겔 대다가 인어공주처럼 목소리도 잃고 만다. 맑은 눈의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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