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은 언제가 긴장된다. 텅 빈 페이지, 불확실한 가능성, 그리고 작업 초반에 방향을 잘못 설정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이 우리를 초조하게 만든다. 정지해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기를 원한다. 당신은 시작하기도 전에 벽에 부딪힌다. 막상 작업을 하다 보면 다양한 영감이 떠오른다. 당신은 작업에 약간 진전을 이루었고 가고 있는 방향에 만족한다. 작업에 웬만큼 추진력도 생겼다. 그러다 갑자기 작업이 정체된다. 당신은 지쳤거나, 새로운 곤경에 처했거나,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갑자기 잃어버린다. 당신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당신이 두 번째 벽에 이르렀다면 그것을 뚫고 나아가야만 한다. 벽에 가로막힌 순간에 멈추지 마라. 이번에 이 벽을 뚫지 못하면 다음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