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백할 것이 있는데.. 나는 봄만 되면 사연 있는 여자가 되어버린다. 바로 계절이 바뀌면 알레르기 비염이 재발하여서 왼쪽 눈에서 눈물이.. (오른쪽 눈알은 민망하게도 가뭄상태임..) 왼쪽 콧구멍에서는 콧물이....(다시 말하지만 오른쪽은 가뭄임) 아주 못생김의 최고봉을 찍는다. 울보 저리 가라가 된다. 왜냐.. 정말 하루종일 운다. 하루종일... 미세먼지나쁨으로 하루종일 떠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심란하다..ㅎ 심란한 이유는.. 주말이기 때문.. 우리 동네에는 나의 퇴근시간에 맞추면 주말에는 병원에 갈 수가 없다.. 오후 두 시에 문을 닫는데 오늘은 약국도 수배해서 겨우겨우 찾았다. 한 네 군데 돌아다녔나... 주룩주룩 왼쪽눈 육수 뽑는다고 거의 눈을 못 뜨고 다닐뻔했다.. 누가 봤음 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