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순간, 그 작품은 더 이상 당신의 것이 아니다. 이제 그 작품은 다른 사람의 것이고, 당신의 본래 의도가 무엇이었든 작품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반응, 해석, 찬사가 더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이제 그 작품은 다른 사람의 과제고, 그들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작품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작품은 이미 보낸 선물과 같은 것이다. 작품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 이제 그것은 당신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다. 당신이 너무 애착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세상에 내놓기 어려웠던 작품이 있는가? 발없는 말이 가장 두렵다. 예전에 근무할때 하지도 않았던 말이 내가 한말인 것처럼 왜곡되어서 같이 근무하던 사람들에게 밉보여서 따돌림 비슷하게 당한 적이 있었다. 아무 언질도 없이 단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