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5.03.25. 나에게 편지를 쓴다면 첫 줄에서 하고 싶은 말은? 안녕 하루를 애쓰며 살아가는 나에게 기특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항상 뭉그적 거리면서도 항상 치열하게 고민하는 네가 기특하다 생각한다라고 시작할 것 같다. 사실 이번 달은 치열은 고사하고 뭉그적의 끝판왕이 아니었나 싶다. 일하는 패턴이 바뀌어서 월수금 물류가 들어와 물건 정리를 했었는데 지금은 매일매일 물건이 들어와서 매일매일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보니 집에 와서는 뻗어 자기 십상이다. 마침 최근에 노트북이 고장이 나고 의욕상실까지 겪으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퍼질러 버리기도 했다. 예전만큼 나를 닦달하며 불안을 가지며 나를 고생시키진 않는다. 요즘은 잠 오면 자기도 하고 오늘 읽을 책을 내일모레 혹은 일주일 뒤로 미루기도 한다. 물론 작정하고 일주일 뒤에 읽어야지 하는 건 아니지만 내일 읽어야지, 내일.. 2025. 3.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