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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2

24.10.28. 누구에게나 가면은 있다.

사람들은 타인을 대할때는 달처럼 한쪽 면만을 보여준다. 또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가면으로 표정을 감추는 재능이 있다. 심지어 이 가면은 마치 진짜와 같다. 누구나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할 때는 이런 가면을 쓰기 마련이다.  가면을 이야기 하면 가면 증후군이 떠오른다. 회사의 중역이나 의사,변호사등 사회적으로 성공했음에도 끊임없이 이것은 나의 진짜 모습이 아니다. 언제 나의 본모습이 들킬지 모른다는 망상으로 괴로워 하는 현상을 뜻한다고 한다. 이 현상은 경제적인 부분이나 정서적 공감뿐 아니라 심리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네이버 검색 이용)고 한다. 사실 나는 성공한 사람이 아니어서 모르겠다. 나의 본모습이 어땠는지도 가물가물한데.. 뭐 대충 기억나는 걸로는 늘 누워서 TV를 보거나 뒹굴거리며 컴퓨..

23.05.12. 사소함

사소한 것에 기분이 상할 때가 있다. 남들이 막 긁을 때는 그러려니가 되는데 아는 사람이 긁는 사소한 것 하나에 기분이가 상하여서 틀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 사소한 것에 더러워지는 기분이 참 어처구니가 없다. 안다. 유치하다는 것을.. 그런데 그 유치한 그 사소한 것을 남이 지적하면 왜 이리 화가 나는지 모르겠다.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 보다. 먹는 거 하나에 이렇게 짜증이 나는 걸 보니 말이다. 지칠때 굳이 깨워서 밥차리라고 본인 배고프다고 하는데.. 이게 맞나 현타가 사실 온다. 사실 별거 아니라면 아닐 수 있는데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서운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 복잡하다. 한 번쯤은 괜찮니 미안하다는 말이 듣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그냥 눈에 거슬리는 걸까..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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