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게 된 북튜버의 추천도서라고 하길래 읽어봤다. 작가가 헤르만 헤세라고 해서 좀 망설이긴 했는데 글쎄다.. 사문생활을 하면서 싯다르타는 자아로부터 벗어나는 법을 배운다.삶과 인식사이에 가로놓여있는 균형을 인지한다. 열반은 이성적으로 파악되는 게 아니라 한순간의 심오한 통찰 속에서 체험될 수 있는 것임을 깨달은 싯다르타는 편력의 길을 계속한다.외부의 현상계가 내면의 세계와 모순되지 않고 내부와 외부가 신비적으로 합일된다. 이 자아, 이 가장 내면적인 것, 이 궁극적인 것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자기 자신의 자아속에 있는 근원적인 샘물을 찾아내어야만 하며, 바로 그것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만 하는 것이다.나는 바로 자아의 의미와 본질을 배우고자 하였던 것이다. 자아로부터 빠져나오려 하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