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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5.06.16. 최근에 누군가와 진심으로 포옹한 적이 있는가?

by hello :-)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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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으로 포옹을 한 적이 수십 년이 지났다. 뭐 연애를 쉰 적이 한참전이긴 했으니...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준 적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스킨십을 하다 보면 철옹성 같은 마음이 풀리기도 하고 한번 마음이 풀어져 내 사람이다 싶으면 거의 모든 걸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보니 조심하고 조심하는 편이다. 하지만 포옹뿐만 아니라 눈 마주치고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킨십을 많이 안하다보니 그런 건지 아님 그냥 성향이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감성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나 드라마 혹은 다큐멘터리를 보면 또르륵 또르륵 눈물을 잘 흘리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가 감정적으로 힘들겠다 싶으면 잘 못 보겠더라. 그래서 그런가 요즘은 감정의 극과 극을 치닫는 영상들을 보지를 못하겠다. 어느 순간부터는 알쓸신잡이나 세계사를 다루는 영상들만 가득하다. 원래 세계사 덕후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갱년기인가 하기에는 10대 때부터 막장드라마나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는 히어로물을 싫어했다. 시련을 굳이 보고 싶지 않았다. 사는 것도 퍽퍽한데 굳이..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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