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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노력은 좋은 일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위해서 노력하다 보면 한 발자국 더 앞으로 향하리라 생각한다. 노력한 만큼 100%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안다. 적어도 어제보다 더 나은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다는 것만으로도 그 선택으로 수 나의 앞날이 변해 있을 거라고 믿는 편이다. 그래서 한걸음이라도 더 걷고, 한 글자 라도 더 보려고 하고, 천 원이라도 소수점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게 꾸준함이란 얼마나 무서운 습관인지 알기 때문이다. 두서가 안 맞더라도 매일 글 쓰다 보니 지금 이 블로그가 유지가 되고 있고, 한걸음이라도 더 걷다 보니 아슬아슬하던 공복혈당이 내려갔고, 꾸준히 투자했더니 수익률도 투자에 대한 나만의 생각이 발전하기도 했다.
어렸을때에는 너무 속상했었다. 밤을 새워서 공부를 해도 티가 너무 안 났기 때문에 내가 멍청한가 하는 자괴감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말 그대로 잠을 안 자고 공부하느라고 버퍼링 걸려서 정작 시험 칠 때에는 졸려하고 내가 좋아하는 공부만 했다는 것을.. 그때는 100% 노력하면 100%로 돌려받을 줄 알았다. 뭐 맡겨놓은 것 마냥.. 그래서 금방 지치고 금방 포기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왜 당장 하면 당장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지 참 어리석다 싶다. 지금은 그래도 좀 쌓일 시간이 필요하다는 학습이 생겨서인지 조금은 꾸준해졌다. 물론 아직은 갈길이 구만리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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