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5.04.03. 작별하지 않는다. 나름 마음속에 숙제처럼 생각했던 책중 하나인 작별하지 않는다를 어제 완독을 했다. 곱씹고 생각할 겨를 없이 그냥 쭉쭉 읽었다. 사실 소설책을 잘 읽는 편이 아니라서 새는 어떤 의미인가, 눈은 어떤 의미인가 생각 없이 그냥 읽으며 느낀 건 온몸이 아팠다. 3월 24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읽기 시작했는데 중반이 넘어서면서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 마냥 너무 아팠다. 심적으로 너무 아파서일까.. 내가 감정적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는데 의외로 감정에 잘 동화가 되는 스타일이라서 이렇게 힘든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소설자체는 생각했던 스토리와 달라서 처음에는 으잉 했었다. 4.3 제주사건을 다루었다는 정보 하나만을 생각하고 책을 읽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왜 노벨 문학상이 트라.. 2025. 4. 2. 25.04.01. 한달 반성과 다시 목표세우기 3월에는 정말 원 없이 놀고 있다. 딩가 딩가 아주 정성을 다해서 놀고 있다. 필사도 하지 않고, 일기도 미뤄가며 알차게 놀고 있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너무 잘 논다. 그러다가 최근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있다. 예전이라면 읽지 않았을 소설을 읽으며 무겁지만 촉촉한 감성이 일어난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실용서와 자기 계발서만 읽던 내가 이런 촉촉한 글을 읽으려고 마음속에 어느 정도 감성을 촉촉이 물들이려고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찰나에 해본다. 믿기지 않겠지만 난 OTT가입을 한 게 하나도 없다. 집에 TV가 없는 것도 한 몫하는 데다가 영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을 못 견뎌하는 편이라 짧게 요약한 쇼츠나 영상들을 내가 찾아보는 편이지 드라마를 찾아보는 편이 아니다. .. 2025. 3.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