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728x90
반응형

잊지않겠습니다. 2

24.04.16. 열번째 이야기(feat. 잊혀지지 않는)

2014년 4월 16일.. 전체 탑승자 476명 사망자 299명 실종자 5명 그리고 생존자 172명.. 몇 안 되는 기억 중에서 가장 잊히지 않는 사건들 중에 하나이다. 사실 지금도 의문이 가득하다. 진짜 왜 모두 손 놓고 그렇게 허망하게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을 차가운 바다에서 손 놓아야 했는지.. 그리고 왜 골든 타임에 구조작업을 하지 않았는지..( 이국종 교수님 골든아워에서 언급되었음) 많은 일이 있었고, 아직도 진실을 모두는 알지 못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 상처에 힘겨워하여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힘겨운 일상을 살아갔을지도 모른다. 살리고 싶었던, 살고 싶었던 한 잠수사는 끝내 세상을 등졌다. 잠수병으로 많은 잠수사들이 휴유증을 겪고 있고, 어느 분은 그렇게 좋아하는 물로 평생 되돌아가지 못하게 ..

23.04.16. 아홉번째 이야기(feat. 끝낼수 없는)

4월 16일... 참 마음아프면서도 가장 먹먹해지는 날이 아닐수 없다. 9년전 가장 밑바닥에 가장 힘들때 처음 이 소식을 접하고는 허걱 했었다. 그당시 집 한가운데 앉아서 멍하니 TV를 보고 있었다. 긴급 속보라는 내용을 보기 전에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겪고 추스를 수 없었던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 2014년 04월 16일.. 전체 탑승자 476명. 사망자 299명 실종자 5명 생존자 172명. 사실 어쩜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중에 하나다. 그러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민낯들은 차마 추악하다라는 말로도 표현하지 못하겠다. 9년이 지났고. 지나온 시간만큼 앞으로도 잊혀지면 안되고 잊혀져서는 안될 사건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묻고 싶다. 과연 우리는 떠나간 이를 위해서도, 또 살아 남..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