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천절 하면 단순하게 곰과 호랑이가 생각나고 마늘과 쑥이 생각난다. 어디서 봤는데 사실 마늘이라기보다는 달래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 마늘은 임진왜란 이후에 우리나라로 건너왔다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이미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마늘을 아주 많이 먹는 것이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더불어 고추도 그렇지만.. 참 향신료를 좋아하고, 향신료라는 개념자체가 없기도 한 게 특이하다고 잠시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직관적인 첫 생각과는 다르게 떠오르는 생각은 홍익인간(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 이라는 정신을 전파했다고 생각되는 단군이 떠오른다. 사실 단군은 사람 이름이 아니라 우리로 따지면 제사장과 같은 명칭이라고 하는데 기록이 남아 있는 게 거의 없다 보니 정말 고조선이라는 나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