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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4

23.09.21. 돌아오는 길에 폭주

요즘 운동한다고 실내자전거 타고 산책 가고 하니까.. 왜인지 나보다 울 엄마가 더 나를 살 빼는데 진심인 거 같다.. 미안한데.. 나는 내 몸뚱이에 큰 불만이 없는데... =_=;; 내 몸에 불만이 있었나 싶은 의문이 불쑥 불쑥 자꾸 드는 건 무엇인지.. 마른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맞는 옷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걸그룹 데뷔할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 거야 도대체..... 새소리가 좋아서 처음에는 녹음을 했는데 올릴줄 몰라서 영상으로 찍었다. 잘 들리는지 확인 안 해본 건 비밀.. 지독한 내향인으로 집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이 외출을 하게되면 많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쓰레기를 버린다던가, 쓰레기를 가지고 간다던가, 쓰레기를 처리하려고 한..

23.04.15. 기분이가 좋고 싶을때는?

기분이가 조금 다운되었을 때, 즉 거시기할 때는 고기 앞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출처 아시는 분??) 주말인 데다가 단체주문으로 정신없었던 오늘. 그리고 흐리멍덩한 날씨 때문에 찌뿌둥하여 기분도 업 시킬 겸 스트레칭도 했다. 하지만 기분이를 조금 업 시키기에는 사실 맛있는 거 먹는 것만큼 좋은 게 없었다. 마침 오늘은 우리동네 5일장이 서는 날이라서 퇴근 후 마음은 가볍게 손은 무겁게 퇴근하기 위해서 오일장에 갔다. 명지 오일장은 제법 큰데 사실 조금 언발란스 하다. 한 곳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가게 맞은편 주차장에서 하고 나머지는 우리 마트(마트이름임) 맞은편 동네 마트 옆 주차장에서 장이 선다. 귀여워서 한컷 찍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다. 원래는 인형탈 안에 자그만한 선생님(?)이 계셨는데 옷 벗..

23.03.06. 한달중 가장 부자일때의 한끼

사실 5일은 한 달 중 가장 부자일 때다. 바로 월급날이기 때문.. 하지만 월급님이 로그인하기 전에는 가장 가난할 때가 맞다. 사장님께서 원래 오전중에 입금해 주셨었는데 4대 보험 계산하는 걸 깜빡했다고 밤에 보내주신다고 했다. (실제 밤 9시에 보내주심) 미안하다고.. 급한 일 있느냐고 해서 조심스레 "엇.. 저 족발 사가야 하는데..."라고 솔직하게 말해 버렸다.. 정말 비상금이 있었으나 그건 건들고 싶지 않았는데 뭐.. 지난 한달동안 아등바등 한 나 자신에게 상 주기 위해서 또 오일장 때마다 울 매장에서 온 가족을 데리고 와서 아침식사하는 족발집 이모네 가기 위해서 출동했다. 족발집 이모랑 족발집 삼촌이랑 수다떠느라고 늘 사진 찍는 걸 잊어먹는다..ㅎㅎ 수다떨다가 얼떨결에 영양제 하나 받아먹음.. ..

23.02.20. 오일마다 하는 나의 루틴

오일장이 열리는 우리 동네.. 사실 우리동네에 산지 10년이 지났지만 늘 신기하다. 대형마트가 세군데나 있고, 근처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있는데 조금만 나가면 대파 밭이 있기도 하고, 그 근처에 공항까지 가는 급행 좌석버스가 있으며, 마을버스도 있는데 보건지소도 있는 이상하고도 신기한 동네이다. 더 신기한건 대형마트 바로 옆에 오일장이 열린다는것.. 더 신기한건 둘다 장사가 잘된다는게 신기하다.. 여기뿐만 아니라 또 다른 대형마트 앞에도 장이 서는데 거기서 족발을 산다고 촬영하는것을 깜빡했다. 거기 족발이모가 울 매장 단골손님인데 정말 최강 동안이심.. 분명 내 또래 같은데.. 나만한(?) 장성한 아들이 있다. 볼때마다 놀란다.. 아침먹으로 꼭 우리 매장에 오는데 든든하라고 계란후라이나 스팸을 챙겨드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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