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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 2

23.10.05. 당신이 갈망하던 리더가 되어라.

당신이 직장생활을 오래 했다면 최악의 상사 몇 명쯤은 만나봤을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자기 이익만 챙기거나,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거나, 당신의 필요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일을 지지해주기는 커녕 방해한다고 느껴지는 사람에게 보고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맡은 일을 잘 해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나쁨 경험을 통해서도 배울 것이 있기에 그들 밑에서 일한 시간이 완전히 손해만은 아니다. 당신의 생활, 일, 커리어를 떠올려보라. 경험을 통해 배운 바를 활용하 당신이 훗날 리더, 관리자, 고용주가 되었을 때 유익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당신이 만나기를 원했던 리더, 협력자, 동료가 되어라. 당신은 훗날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리더 혹은 고용주나 동료가 되기 위해..

[23.01.16.] 고민 품앗이

고민을 품앗이했었다. 사실 한 매장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자주 오는 손님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서로 감정이 안 좋았던 손님하고도 터놓고 푸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는 전자가 많지만 일요일에 근무하면서 만난 손님은 후자였다. 방문할 때마다 피곤해 보이고 살짝 예민해 보이는 인상에 서로 오해를 했더란다.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날선 말투에 나는 예민하게 대응했었고 그런 나를 보고 손님도 살짝 기분이 언짢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손님이 먼저 이야기를 하셨다. 솔직히 기분이 안 좋다. 말투 때문에 기분이 상했는데 혹시 나 때문에 기분이 언짢은 거냐고 이야기하셨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그렇게 느낀 이유를 여쭈어보니 올 때마다 나 이외에 다른 시간대에도 기분이 안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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