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중반부를 넘어선 지금 잠시 멈추고,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그동안 이룬 것에 적절한 보상을 해줄 시점이다. 사람은 하나의 프로젝트, 목표, 임무를 완수한 후 정신없이 다음 목표를 향해 넘어가느라 자신이 무엇을 성취했는지 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산다. 누구에게나 인정과 보상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필요를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 크든 작든, 지금까지 내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가?
- 그 변화들 덕에 나는 어떤 면에서 성장했는가?
- 나는 무엇을 성취했는가?
-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 자기 돌보기를 어떤 방식으로 실천해왔는가?
- 나 자신과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했는가?
자신에게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선물을 주자. 다이어리를 챙겨 들고 마음이 가장 편안한, 제일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 각 질문에 충실히 답해보자. 이런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내 안의 현명한 자아에게 다음과 같은 경력한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나는 삶의 질을 높이려는 나의 노력을 소중히 여기고 고맙게 생각한다.'그러니 이번주에는 당신의 성공을 축하하기로!
올해 나의 목표 중 하나였던 다이어트는 성공적이다. 현재 처음에 X9kg에서 X2kg으로 몸무게가 확 줄어들었고 무엇보다 무더위인 주방에서 근무하고 나서 집에 와서 휴식을 취한다. 해가 지고 난 다음에 동네 산책을 하면서 체력을 많이 끌어올려서 고질적인 대상포진의 징조나 탈수의 증상이 일어나지 않아서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비록 책을 읽는 시간은 현저하게 줄어들었지만.. 무엇보다 폭염주의보가 떴을 때 요령껏 운동보다는 휴식을 취하며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전에는 잠을 줄여서라도 낮에 하지 못했던 독서를 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잠을 자는 시간대를 일정하게 가지려고 한다. 물론 취침시간을 더 당겨야 하지만..
흔히 말하는 갓생과 게으름 그 중간 어딘가를 찾지 못해서 한 달은 갓생을 살다가 다음 달은 부작용으로 늘어지게 보내곤 했었다. 그러면서 심적으로는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자책을 하기도 했었다. 100퍼센트 모두 해나가고자 하는 완벽주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라도 괜찮다고 나 자신을 위하려고 한다. 물론 자기 합리화에 빠져서 늘어지게 누워 있으면서 다 휴식을 위한 거라고 하면 안 되겠지만 말이다. 일단 일주일에 적어도 3일은 산책을 하면서 체력을 올리고 있는데 무난하게 8월 말까지 더위 먹지 않고, 열사병에 걸리지 않게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게 목표이다. 실내온도가 28도인 공간에서 수분섭취하는 거 잊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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