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아이디어를 떠올렸지만 '내가 이걸 잊을 리가 없어!' 라고 생각한지 10분이 지나지 않아 '그 아이디어가 뭐였더라?'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내게도 이런 경우가 자주 일어나지만 이제는 해결책을 찾았다. 나는 모든것을 찍어놓는다. 아니면 핸드폰 카카오톡에 나에게 보내기기능으로 메모를 남겨놓는다. 현재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책들도 그렇게 장바구니에 넣어두었고, 그렇게 내 방 침대위에 널부러져있다.
희미한 통찰이나 그렇게 가치있어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들 역시 그곳에 있다. 모든 것을 기록하고 주기적으로 메모를 검토하면, 몇 주 전에 떠올랐던 아이디어가 현재 적업하는 일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 자신의 통찰, 직관,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공책을 만들어라. 그리고 매일 단 몇분만 짬을 내서 공책을 훑어보고 어떤 점들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라.
당장 쓸곳이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들이 다음주에 맞닥뜨린 문제에 완벽히 적용될지 모른다. 당신은 어디에 아이디어와 영감의 불씨를 보관하는가? 언제 그것들을 훑어보는가?
사실 메모를 엄청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아직은 그저 읽는게 좋아서 나의 에너지는 거의 팔할을 읽는데 소비한다. 메모를 하려고 해도 기력이 없어서 방치한다고 하면 너무 없어보이려나... 그나마 아이디어나 메모들은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기능으로 단어로 적어놓는다. 유일하게 삼성노트(핸드폰이 갤럭시 노트10+)에 기록되어 있는 메모가 하나 있는데 한달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보험료, 핸드폰비, 자동이체 내역들과 매수해야 하는 종목코드번호, 내가 써도 되는 여윳돈이 다이다. 아예 핸드폰 배경화면에 이미지로 박아놔서 거의 매일 보게 된다.
지금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들은 핸드폰 배경화면에 많이 나타난다. 핸드폰 배경화면에 가장 많이 차지하는건 대여중인 전자책들을 배경화면으로 빼놓았다. 이유는 전자책을 본다는 핑계로 다른 헛짓거리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타이머가 있고..ㅎㅎ 그 옆에는 크게는 은퇴전 10억 모으기, 올해 목표 금액을 모으기 위해 최소한의 소비만 하려고 발악중이다. (이번달은 나쁘게 말하면 과지출이고, 좋게 말하면 나에게 크게 투자한 달이다. 적금을 탔으니깐.. 마음의 양식을 채우기 위해 책을, 몸을 훈련시기기 위해서 운동복과 런닝화를 샀다.)
사실 운동복은 살 생각이 없었는데 동생의 운동복을 입기에는 이렇게까지 아껴야 하나 싶은 회의감이 들거 같아서 과감히 투자를 했다. 그래도 열심히 운동하고 있고, 할거니깐... 평상시에 운동복이 뭐야.. 집에서 헐벗고 있지 않는게 다행이다 싶을정도로 정말 내옷이 없는데.. 이정도는 사도 된다고..!! 지난달에는 올한해 필요한거 다 샀으니 다시 허리띠 졸라매야지.. 확실히 나의 경우는 핸드폰 배경화면에 적어놓으니 자주 들여다보게 되어서 효과가 좋다.
'hello's 24 - 25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3.08. 회자정리라고 한다지만...(feat. 리오프닝 피자헛) (49) | 2024.03.08 |
---|---|
24.03.07. 나만의 길을 개척해야 하는 이유. (54) | 2024.03.07 |
24.03.05. 창의적 작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세가지 (33) | 2024.03.05 |
24.03.04. 부정적인 피드백을 수용할때의 균형 (44) | 2024.03.04 |
24.03.03. 아싸라비아 깐따삐약 삐약삐약!! (2024년 나에게 주는 선물) (49) | 2024.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