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가?
많은 창의적 프로는 현재 진행 중인 자신의 비전과 일치하지 않을 때 불편한 마음이 생기고, 거기서 자극을 받는다. 열망과 실세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기를 간절히 원하고, 그전까지 마음을 놓지 못한다. 그들은 적합하지 않은 디자인, 말하고자 하는 핵심으 전달하지 못하는 문구, 문제가 있는 시스템을 해결할 때까지 절대 쉬지 못한다.
그것이 창의적인 작업의 본질이다. 정신이 항상 작업에 가 있어서 작업에 대한 생각이 어디를 가든 당신을 따라다닌다. 이상과 결과물 사이의 간극으로 인한 불만족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상과 결과물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도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다. 둘 사이의 틈을 좁히려는 노력이 당신을 성장과 성취로 이끌 것이다.
만족하지 못해도 괜찮다. 더 완벽해지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작업이 탄생할 것이다. 비전과 결과물이 일치하지 않아 불만을 느끼는 작업이 있는가?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책을 포스팅할때 많이 느낀다. 뭔가 간결하지만 기승전결이 있는 내 생각도 포함되고, 책의 내용도 간결하게 담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 처음에는 이렇게 포스팅하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 생각만 쓰자니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거 같아서 책의 내용을 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완벽하게 요약을 해야겠다는 강박이 생기기도 했다.
지금은 적당히 덜어내고 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하다보면 영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는 게 문제.. 뭐 어쩌겠나.. 하면서 익숙해지겠지 하는 거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기억하지 못하듯, 작가의 넓은 세계를 내가 딱 다 알 순 없다는 걸 이제는 안다. 나름의 요약정리를 하고서 깨달은 점에서 내 생각을 많이 끄집어내려고 노력 중이다. 깨달은 점을 쓰다 보면 몰랐던 내 성향을 파악하게 되는데.. 별 생각이 없다는 거...;;ㅎㅎㅎㅎ 좋게 생각하면 생각이 많이 없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생각 없이 산다는 거겠지만..
지금은 다양하게 많이 읽는것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벌거벗은 세계사, 벌거벗은 한국사, 유퀴즈 등 TV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새로운 걸 배우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많이 보고 듣는다. 전자책 듣기 기능으로 한번 휙 듣고 나서 눈으로 읽으면서도 많이 도움을 받는다. 그러면 어디서 어떻게 들은 출처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는 게 생겨서 내 주관이라는 게 살짝 생기기도 한다. 물론 갈대보다 더 많이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이것도 전문가의 함정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지금은 그냥 경험치를 늘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게임 미션 달성하듯이 생각하려고 한다.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면 힘만 잔뜩 들어가고 왠지 모르게 더 오그라들게 된다고 느껴져서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지만 그렇다고 에라 모르겠다 하는 건 아니다.. 계속 생각만 하고 고민만 해봐야 시간만 흐르고 실행력만 줄어든다는 지론이 있어서 그냥 내지르고 본다. 자꾸 써재끼다 보면(?) 언젠가는 좀 깔끔하고 정리정돈된 글다운 글을 쓰지 않을까.. 1만 시간의 법칙처럼 아직 1만 시간을 쓴 건 아니니까 방향만 맞다면 언젠가 신이 내린 글빨신도 나에게 오지 않을까.. 오늘도 바라본다.. (책포스팅 쓰다가 너덜 해져서 헛소리가 늘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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