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때때로 난관을 만난다.
쉬운 길만 선택하지 않고 어려운 길에 도전하면
장애물에 부딪히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난관 자체는 목표를 향한 항로를 어긋나게 하지 못한다.
난관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결정적이다.
당신은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다.
당신은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당신은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당신은 중요한 순간에 또다시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다.
당신은 대단한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다.
당신은 자기 자신을 지키며 일할 수 있다.
당신은 역경 속에서 살아남을 뿐 아니라 성장할 수 있다.
당신은 자기 자신을 당당히 드러낼 수 있다.
당신은 필요하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상황이 어려워질때 이 말을 기억하라. 당신은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다. 오늘 해야 하는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
사실 주말이 가장 바쁠 때이다. 사람이 많이 오기도 하고, 단체 주문이 많이 들어오기도 한다. 지난주의 경우에는 근처 대형교회에서 무슨 운동회라도 하는가 수백 개의 단체 주문이 들어와서 재료가 탈탈 털렸다. 한 시간 간격으로 수백 개를 포장해야 하는데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사장님과 나와 둘이서 어떻게든 쳐냈다.
문제는 다음날.. 출근해서 보니까 재료가 텅텅 비어 있는.. 일단 본능적으로 아 이거 다 채워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물류가 들어와서 일단 정리하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을 느껴 급하게 카페인 흡입한 다음(맥심커피 세 잔 찐하게 타서 얼음 동동 띄워서 원샷) 혼자 종종 돌아다니면서 제육을 볶으면서 밥도 하고 물류 싹 정리해서 분리수거도 완료.. 텅텅 비어 있던 세팅도 꽉꽉 채워뒀다. 양파 반망을 까면서 치커리 씻고 털어서 착착 썰고.. 그 와중에 다른 지점에서 물건 빌려달래서 수량만큼 재고파악해서 바로 빼서 퀵으로 보내주고.. 정신없이 준비를 했다.
오늘따라 유독 매장내 식사가 많았는데 어지르고 간 거 엎고 간 거 정리하고, 종이컵 더 달라, 숟가락 더 달라는 거 물컵과 다회용 쇠숟가락으로 센스 꺼 나가서 컨프레인 들어오지 않게 적정선에서 끊어냈다. 뭐 그것도 싫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틈틈이 비는 재료 부분 매진 처리하기도 하고, 어제 매진처리 된 거 찾아서 판매로 전환하고 어째 어제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 오늘은 세세하게 다 챙기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그래놓고 오늘 어땠는지 대강의 보고를 사장님께 하고 대략 내일 뭐 해야 하는지 둘러보고 퇴근했다. 아마도 오늘은 소불고기를 볶고 비빔밥 재료 준비를 해야 할 듯하다.
나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느려터지다 못해 가끔 멈추는 포스와 씨름하면서 최대한 많은 일을 배민 오픈하기 직전까지 많이 해야 한다는게 가장 어렵다. 그렇게 체크해도 간혹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파를 써는 걸 까먹었다. 뭐 그러면서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거지.. 어제 단체주문 대략 350여 개 처리하고 퇴근해서 뻗어 자느라 하지 못한 운동을 오늘은 열과 성의를 다해서 50분 실내 자전거를 탔다. 실컷 다 타고 땀 흘리고 헥헥거리고 있는데 운동한 거 맞느냐 뻥치지 마라고 살살 긁는 엄마 덕분에 째려보다가 귀에 눈이 붙을뻔했다. 내가 거짓말해갖고 머 하겠노??라고 외쳤더니 아님 말고란다.. 췟.. 그리 말하면 내가 할 말이 읍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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