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취를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축하해 본 적이 있는가? 성취의 순간은 진정으로 기념하고 축하해야 한다. 사실 자주 축하하는 편이 좋다고 굳게 믿는다. 축하희 핵심은 "정말 성취감을 느끼고 기분이 좋군."과 "왜 화이트보드를 깨끗하게 지운 일을 축하하고 있는 거지?"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다. 축하는 합당하고 기념할만하다고 느껴져야 한다. 성취의 순간을 기념할 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질문을 조사하겠다.
- 이것을 성취하기 위해 무엇을 극복했는가?
- 성취의 결과가 이 세상, 고객, 조직에 무엇을 기여했는가?
-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성취의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 이것을 성취한 지금, 우리는 무엇에 흥분하고 있는가?
성취의 순간을 기념하는 일은 그저 일과를 조금 일찍 마치기 위한 핑곗거리가 아니다. 울의 일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프로젝트와 임무의 쳇바퀴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이다.
성취의 순간을 기념하는데 기꺼이 시간을 할애하고, 승리를 마음껏 기뻐하라. 최근에 이룬 성취 중에 오늘 축하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블로그를 처음 한건 이맘때인줄은 알았는데 딱 1년 전이었다니 너무 신기하다. 데이터 센터가 불났을 때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기록을 했다는 나 자신이 너무 기특해 죽겠다..ㅎ 용두무미(용두사미보다 더 끝을 못 맺는 사람이었음..) 였던 사람이었는데 어떻게든 1년을 굴렸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축하 축하!!! >_<//
사실 얼마전 엄청난 진상 손님을 만났었다. 무턱대고 반값 할인 해달라는 손놈을 만났었다. 양이 적은 메뉴도 있는데 굳이 양 많은걸 할인해달라고 해서 안된다고 이야기했더니 대뜸 짜증을 있는 대로 내면서 폭언을 일삼길래 잘 안 들리네요.. 좀 크게 이야기해달라고 했더니 제 성질에 못 이기고 통화를 종료했었다. 그러고 새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오후에 갑자기 방문해서는 막무가내로 자기 원하는 시간대에 배달해 달라고 요구해서 그 시간대에는 주문이 있어서 안된다고 시간을 늦추는 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좀 도도한 척 밀당을 했다. 수량이 50개였는데 이전에도 할인해 줬었다고 허세를 부리는데 참 어이가 없었다. 손님.. 그 요구 제가 묵살했었는데요..?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아니 내가 사장하고 친한데 말이야..라고 이야기 하는데... 저기요 손님.. 저희 사장님은 4년 단골도 못 알아볼 정도로 안면인식장애가 심하세요... 그걸 모르는 걸 보니까 친한 건 아닌데요...라고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했다.
근무 연차가 5년이 넘어가면서 단체 주문이 수백개짜리도 쳐냈지만 하나같이 너무 신기한 게 수백 개 주문은 턱턱 아무 잡소리가 없게 진행이 되는데 꼭 수십 개 주문하는 팀들이 당일 주문한다던가, 할인해 달라고 전에 해줬다고 우기지를 않나.. 서로 안 좋은 소리를 하게 꼭 만든다. 아니.. 땅 파서 장사하냐고요.. 우리는...
실제 옆동네에 있는 다른 가맹점 두곳은 문 닫았다고 한다. 수익이 안 나오는 건 아닌데 사람들에게 너무 질려버려서 매물로 나왔다고 한다. 솔직히 나도 서비스직에서 근무하면서 사람들에게 치가 떨리기도 한다. 사람들의 밑바닥을 볼 수 있다고나 할까... 덕분에 심리학 책이나 마음 챙김 책을 상당히 챙겨보면서 화를 눌러야 했었다. 물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소소하게 스몰토크를 하면서 스펙터클한 하루 일상에서 가끔 무료 카페인 수혈을 받기도 한다. 오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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