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든, 동료든, 직장 상사든 당신이 함께 일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괴롭히려고 작정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노력하는 과정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의 인생을 힘들게 할 뿐이다. 사실 당신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을 괴롭하고 있는지 모른다. 특히 당신이 팀을 이끌고 있다면 그렇다.
자기 일이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일을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아무 생각없이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실수를 저지르지 마라.
불필요한 일들은 눈에 띄지 않게 한번에 한 겹 씩 쌓인다. 그러고 그 복합한 실제가 드러났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다. 개인 업무나 팀의 일을 필요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사실 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정리정돈이 잘 되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귀신 나올거 같은 방이 바로 내 방이라는 것.. 나름의 질서가 있고, 손 뻗는데 당장 필요한 물건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여기저기 물건이 널브러져 있는 편이다. 항상 엄마에게 혼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사실 오히려 정리를 해놓으면 물건을 찾느라고 더 정신이 없는터라 여전히 정리가 잘 되지 못한다.
가끔 너무 어질러 있어서 치우려고 손을 대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려서 종일 치워내지만 듣는 소리는 어딜 치웠다는거지? 라는 말을 듣곤 한다. 지금도 치워야지 해놓고 2주간 방치를 하고 있는 건 비밀... 처음에 어지른 것을 제자리에 정리해도 되었는데... 되돌이키기에는 큰일이 되어버린... 다음 쉬는 날에는 방청소를 슬쩍해볼까 싶다가... 도 다 꺼내서 정리할 거 생각하니 벌써 아득해지기도 한다.
어제 산책을 다녀오고도 일용할 양식을 사기 위해서 대형마트에 장보러 갔었다.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산책을 뽈뽈거리고 돌아다녀서 그런가 쉬는 날 다음날 오히려 컨디션이 축축 처졌었는데 오늘은 너무 가뿐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오늘은 실내 자전거를 40분 탔는데... 운동하고 나서 단점이 씻고 나서 나도 모르게 뻗어버린다는 것.... 그래도 다음날 개운한 느낌이 지속되어서 이 점은 좋다. 사실 텐션 자체가 막 하이 텐션은 아니라서 아침에 기분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은데 운동을 통해서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풀리고 잠을 얻었다. 대신 낮잠을 2시간, 3시간씩 자던 게 30분으로 줄어든 건 천만다행이긴 하다. 진작 운동도 꾸준히 했으면 조금 더 체력이 올라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찰나에 3분 정도 했는데 아무래도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가도 나는 운동을 안 하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역시 나는 나를 잘 아는겨...ㅎ(만약은 없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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