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프로젝트는 한계에 갇히기 쉽다. 당신의 자원은 유한하고, 작업을 완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팀원과 시간도 제한적이며,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때문에 많은 사람이 너무 이른 시기부터 실용적인 작업방식을 선택하곤 한다. 압박감이 크면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어떻게든 당장 작업을 진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프로젝트에 대해 충분히 창의적 사고를 발휘할 시간을 갖지 않고 작업을 진행시킨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눈앞에 드러난 것만 보기 때문에 혹은 당장 실용적인 것만 보기 때문에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창의적 사고와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꼭 세번의 도약을 시도해 보라. 세 번의 도약으로 유익을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나의 일상중에서 세 번의 도약을 시도한 것 중 하나가 운동이다. 사실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게다가 움직이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다 보니 운동과는 담을 쌓았다. 운동신경 없는 몸치인 것도 한몫하는 듯...
그나마 식당에서 근무하면서 5kg의 쌀을 한두포대씩 들고 다니고, 재료들을 들고 다니거나, 수십kg하는 밥솥을 번쩍 들어서 씻거나 하거나 종종거리면서 주방 내에 돌아다닐 때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다. 집과 직장이 뛰어서는 12분 거리 걸어서는 20여분 거리다 보니 출퇴근할 때 걷는 것도 그게 다이곤 하다.
오일장 족발집 이모 曰 일평생 운동안하던 사람이 음.. 운동 한번 해볼까? 하는 순간은 이러다가 유병단명 하겠다고 생각이 들 때라고... 지난달 8월에 많이 바쁜데 몸이 마음을 못 따라가니까 예민해지곤 했다. 나름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노력을 했다고는 하지만 내가 봐도 내가 꼴불견이었다. 집에 와서는 뻗어 자기 바빴던 나로서는 자고 일어나서 순삭 된 시간도 너무 아까웠다.
그렇다고 낮잠을 안자게 되면 포스팅 글 쓸 때 오타가 아주 그냥... (열심히 썼는데 내가 뭐라고 썼는지 화면을 보고서도 조금은 생각을 해야 어렴풋이 생각날 정도로 심각하게 남) 그래서 운동을 하긴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헬스장을 갈 것인지 집에서 썩어가는 실내자전거를 탈지(1회 시도한 바 있음) 고민을 했다. 참고로 헬스장은 6개월, 3개월 끊어놓고 끝까지 다녀본 이력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은 집에서 타보기로 결심했다.
요즘 보기 시작한 유튜브 EBS 인물 사담회를 TV랑 연결해놓고 20분 탔다. (영상은 거의 50분짜리 영상임)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 적어도 방전된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생각 중이다. 숨쉬기 운동만 했던 터라 이웃님의 조언으로 가볍게 산책을 하려고 했으나 내가 사는 지역이 호우주의보라서 오늘은 실내자전거를 탔다.
얼마나 저질인지 20분이 200분 같았음.. =_=;; 이른 저녁을 너무 거하게 먹고 타서 그런가 소화가 다 된건 비밀... 사실 이번달은 낮잠 자는 습관대신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시도한 건데.. 운동하고 기절해서 낮잠 잔 건 비밀.. 생각보다 땀이 많이 나와서 내가 당황.. 엄마도 당황.. 일단 서서히 스퍼트를 올리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한번에 1시간 30분 탔다가 5일 만에 몸져누워서 흥미를 잃어버렸던 전적이 있어 이번에는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보려고 한다. (일단 밥도 적게 먹어야 할텐데..... 다행히 밥 먹고 운동하는 스케줄을 짜서 적당히 먹고 운동하는 걸로.. ) 내가 아는 것보다 괜찮은 사람이니까 꾸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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