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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0.] 상식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hello :-) 2022. 10.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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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형-나를 찾아가는 생각 연습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져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책임을 두려워하여 결정을 위임하게 된다. 최선은 다하되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 사람이 가장 비참할 때는 돈이 적을 때나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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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은 신뢰할 수 없다.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여러 사람의 고정관념이 아닐까 싶다.

어제까지는 상식적으로 맞는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오늘은 틀린 문제인 경우도 종종 있다.

상식이라는 건 주관적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있었으나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다.

그저 직장 생활을 할 동안에 월급 받은 만큼 일하면서 나의 가치를 높일 일을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주식투자나 코인 투자를 하는 것이 되려 상식이라고 불리는 시대이다. 예적금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이다.

나의 부모님은 아니지만, 대체로 월급 받아서 적금 꼬박꼬박 넣어서 그 적금으로 집 한 채 사고 은행에 대출금 갚고 그게 상식적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면 대학교 입학하고 졸업하면 취업해서 웬만하면 평생 다닐 직장을 구하고 어느 나이가 되면 결혼해야 하고 결혼하면 아이도 낳아야 되고 그러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게 상식적이라고 했다.

 

내가 생각하는 상식과 남이 생각하는 상식이 다른 경우가 많다.

다른 생각을 서로에게 강요하는 것도 옳지 않고, 다름을 가지고 토론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내가 아닌 사람에게 너의 생각이 다르다고 지적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데다가 과연 받아들일까 싶다.

나 역시도 가치관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끔 감정적으로 훅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다.

 

상식적으로 분명히 우리는 배운다. 사람 간의 예절이라는 상식을.. 친한 사이도 아닌데 말 반 토막에 하대는 기본이고

카드나 현금을 휙 던지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주문이 많거나 바쁜 경우 나는 미리 양해를 구하는 편이다. 지금 주문이 많아서 대략 15분에서 20분 정도 오래 걸리는데 괜찮겠냐고.. 분명 괜찮다고 해놓고 3분도 안되어서 와서는 닦달하는 경우도 있고.. 서비스 직종을 하다 보면 인류애를 잃어서 월급을 받는다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간혹 사람이 아니라 나를 로봇으로 보는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상식을 신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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