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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변화를 마음먹었다는 것은 자신의 현재를 잘 알고 문제점을 알고 있으며, 더 나은 나를 바라는 욕심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변화는 나의 특성을 바꾸는 것인데 행동이든 마음이든 습관이든 더 나은 나로 변화하지 못하는 것은 꾸준하게 실천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다.
나 역시 변화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감사 일기나 아침 일기를 쓰고 싶었고, 시도도 해보았으나 꾸준하게 실천하는 게 어렵다. 반복적으로 당장의 결과가 없으매도 반복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사람의 특성상 바로 눈앞에 이전보다 더 나아짐을 확인하고 싶은데 어느 것 하나 꾸준하게 습관이나 루틴으로 만들지 않고 변화가 되었다는 것을 보지 못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어른들이 말하곤 한다. 나도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고쳐지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사람을 고치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나 자신만 봐도 사람이 고치기가 쉽지가 않다.
나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다. 아니 아침에 거의 못 일어난다. 지금이야 같은 시간에 거의 4년째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니까 마지못해 일어난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얼마나 힘을 써왔는지 모른다. 못 일어나는 이유는 내가 저녁에 아니 새벽에 잠들기 때문.. 새벽 2시가 되어야 겨우 잠든다. 아침에 비몽사몽인 상태로 아침 일기를 써보려고 했으나 꾸준함이 아직 장착이 되지 않다 보니 3일 쓰고 더는 쓰지 못했다. 드라마틱한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어느새 지렁이 몇 마리로 둔갑하고서는 아직 더는 시도를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가장 존경하고 대단하다고 여기는 건 꾸준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도 아침 일기 시도는 실패했다는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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