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Product/Goods/97243274
특별히 찾는 곳이라고 해봐야 직장 근처 우리 마트.. 바로 길 건너서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있긴 한데 걸어서 15분 거리에 우리 마트에 가면 신선한 야채와 저렴한 식자재를 구할 수 있어서 멀어도 자주 간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동일 제품이 2천원 가까이 차이가 난적이 있어서 그뒤는 정말 집에 못갈거 같으면 이마트 에브리데이로 간다.. 그리고 다이소.. 리갈 패드가 천 원밖에 안 해서 자주 가서 사와서는 모셔놓고 메모는 안 하는듯하다. 오늘은 다이소 가서 치실 사 왔다..
코로나 이전에는 자주 갔는데 지금은 전혀 안 가는 곳이 있는데 yes24 중고서점.. 버스 타고 한 시간 반 거리(분명 같은 지역에 있음)에 도시 중심가에 있는 곳인데 쉬는 날이나 쉬기 전날 빈 백팩을 가져가서 중고책을 10권에서 11권 정도 쓸어 담아와서 짊어지고 집에 오곤 했었다. 저렴할 때는 반값.. 비싸면 2/3 가격으로 책을 살 수 있기에 중고책으로 많이 사곤 했었다. 코로나 터지고는 아무래도 대면 직업이다 보니까 철저히 대중교통도 안 타고(출퇴근할 때는 원래 걸어 다님) 사람 많은 곳을 기피하다 보니 아무래도 도시 중심가에 있어서 못 가겠더라.. 인터넷으로 중고로 책을 구매하다가 속 터져서 그냥 새 책 사서 본다.
코로나 이후 어쩌다가 집 근처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어서 그 건물 1층에 서점이 있다. 책은 안 사지만(주로 인터넷 서점으로 사는데 한곳에서 사서 포인트 몰빵해서 그걸로 몰스킨 다이어리 사거나 모아서 다른 거 삼) 주로 어떤 책이 있나 보러 가기도 하고 책 냄새를 맡으러 가기도 한다. 대체로 e북 대 여러 도 많이 보다 보니 e북으로 봤던 책 표지를 보면 동네에서 덕질하던 연예인 보듯이 혼자 반가워하는데 근처에 있는 엄마는 한걸음 뒤로 물러난다..ㅎㅎ
그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인 듯.. 근데 서점이랑 같은 건물이라서.. 솔직히 트레이더스 간 김에 서점가는 게 맞는듯하다. 엄마랑 나랑 먹자 계 비슷하게 해서 한 달에 나는 30만 원 엄마는 20만 원 회비 내서 식비 충당하는데 보통은 트레이더스에서 블루베리, 우유, 요구르트(나는 안 먹음 유당불내증 있어서), 고기(나는 돼지고기를 선호 엄마는 소고기를 선호), 햇반, 사과 요렇게 주로 장을 본다. 한 달에 세 번에서 네 번 가는 것 같다.
지금 사는 동네에서 거의 10년 11년 살았는데 매일 다니는 길로만 다니고, 집과 회사이외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는 데다가 심지어 집에서도 저녁 먹고 설거지하고 씻고 나서는 내방에서 꼼짝을 안 하니까 처음에는 엄마가 자가 격리하냐고 농으로 이야기하곤 했었다. 그렇다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데 주저하는 편은 아닌데 체력적 안배를 하는 것 아닐까 싶다. (새로운 경험을 안 한다고 하기에는 식당을 가거나 포장하면 늘 새로운 메뉴를 시켜서 상대를 기겁하게 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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