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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4.10.26. 최악인 사람을 만났을때.

hello :-) 2024. 10.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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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행동에 조심하고, 관대함을 가져야 한다. 매사에 조심성을 가지면 손해와 손실을 막을 수 있고, 관용이 있으면 분쟁이나 싸움에 휘말릴 염려가 없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하므로 비록 타인이 아무리 한심하고 우스꽝스럽게 여겨져도 함부로 비난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그 개성을 고유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살다 보면 최악인 사람과 직면할 수 있다. 그런 경우라도 그런 괴상한 사람도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 불의를 저지른 것이자, 다른 이에게 시비를 거는 셈이 된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원래 개성, 즉 도덕적 성격, 인지능력, 기질과 인상 등은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만난 최악의 사람은 타인의 뒷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다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안되는걸 하게 해달라고 우기는 경우는 뭐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저런 대접을 다른 곳에서 받아서 그런가 보다 하는데 하지 않을 일을 했다는 식으로 옮겨서 동의를 구한 뒤 다른 사람에게 가서는 이간질을 시키는 행위가 너무 역겹다. 겪어봤던 인간상 중에서 가장 최악은 콜센터에서 근무했을 때 스트레스로 인해서 동기들도 많이 퇴사하고 같은 팀 팀원이었던 사람도 스트레스로 하혈을 심하게 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병원치료를 받는데 눈치를 주곤 했었다. 내가 그 팀원과 팀장 사이에 자리가 있어서 사건의 내막을 전부 아는데도 불구하고 팀장은 다른 팀 팀원에게 틈만 나면 험담을 하는데 어쩌면 사람이 저렇게 악랄할 수 있을까 싶었다. 결국 아팠던 팀원은 자궁근종이 심해져서 수술을 해야 해서 퇴사를 하고자 했으나 팀장은 자신이 페널티를 받을까 싶어 육아휴직을 제안했었다. 결국 이 팀원은 수술하러 갔는데 육아휴직을 속 편하게 쓴다고 뒤에서 어찌나 씹고 다니는지... 참다 참다 결국은 사실은 그게 아니지 않으냐고 왜 뒤에서 말을 이상하게 만드느냐고 내가 들이박았다. 나중에 듣기로는 아팠던 팀원도 다른 사람을 통해 팀장이 자기를 씹고 다니는 것을 알고는 복귀거부를 했다고..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어차피 나도 그만두고 나오는 판국에 그냥 남일인데 너무 나댔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두번다시 볼 사람이 아닌데 바뀌라고 훈수를 둔다기보다는 왜 저러고 사냐 싶어 마음속에 담아놨던 내 이야기를 질러버렸던 게 아닐까 싶다. 어차피 콜센터 근무는 나와 안 맞아서 나중에 내가 굶어 죽을지언정 다시는 그쪽일 안 한다는 생각으로 뒤집어엎긴 했다. 그 이외에는 정말 거슬리거나 괴롭히는 사람들에게는 팩트체크만 하지 이러쿵저러쿵 뒤집어엎지는 않다. 이제는 나도 내 밥그릇 걱정을 해야 하기에..;;ㅎ 오늘만 하더라도 11시 50분까지 배달해 달라고 해서 주문받았는데 갑자기 11시 30분에 왜 배달이 안 오냐고 해서 네가 아까 11시 50분까지 배달 오게 해 달라 했는데 필요하냐 지금 보냐 주리? 하고 다시 확인을 해줬다. 전화번호 보니까 주문한 사람 독촉하는 사람 같은 사람이던데.. 급하면 미리 전화하던가...(사실 미리 전화하던가는 말 안 함..) 이제는 너는 그러고 살아라 나는 나대로 살련다 하는 마음이다. 뭐 똥줄 타고 급한 건 너지 내가 아니야 하는 배 째 마인드라고나 할까...(너무 못된 거라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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