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를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보부상의 개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보부상이라고 하면 온갖 짐을 다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옛날 봇짐을 짊어지고 전국구로 장사하러 다니던 보부상 상인을 빗대어서 부른다. 진정한 보부상은 학교를 졸업하고도 백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각종 가방을 섭렵하고서 결국 짐을 가볍게 하고 다니기를 포기한 자들의 가방이 아닌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부족한 강수량으로 전국적으로 물 부족이 심각하다는 기사를 어디서 봤었다. 개인적으로도 비 오는 날을 썩 좋아한다. 다만 침대가 창문에 바짝 붙어있어서 잘 때 빗소리가 들리면 선잠을 자서 다음날 피곤하고 손목 관절이나 장기간 서서 근무하다 보니 다리가 좀 무겁다.(이 정도면 싫어하는 이유 아닌가;;) 하지만 K-직장인답게 각..